소음, 분진 등으로 고통호소
정동영 평화당 대표와 혁신도시 주민 박재관(608동 대표) 등 300여명은 지난 27일 대방디엠시티 공사현장 앞 항의집회에서 “신축 공사로 인한 소음, 분진, 교통체증, 도로파손 등이 매우 심하다며 주민들의 생활 고통을 호소했다. 특히 이러한 상황을 방치한 전주시와 환경부, 건설교통부는 공동 TFT를 구성하여 해결하라”고 강력 촉구했다.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집회에서 국토부, 전주시, 환경부에 세 가지를 요구했다. ”첫째, 대방건설 시행사가 시행계획서에 맞게 시행됐는지 실태조사를 실시하라. 둘째, 공사 관련 환경영향평가 실태조사를 실시하라. 셋째, 공사중지 명령 및 개선 요구를 하라“고 요구했다.
입주민 등 300여명은 “숨막혀서 못살겠다. 창문 좀 열고 살자”등의 구호를 외치며, 1년 6개월여의 고통을 호소했다. 박재관 대표는 “대방건설은 우리아이들이 밖에서 뛰어 놀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야 하고, 이를 위해 우리는 우리권리를 찾기 위해 투쟁해야 한다”고 외쳤다.
이번 공사현장 항의는 주민들의 자기권리에 대한 투쟁으로써 해당 지역구 국회의원 정동영 대표가 관련 기관 실무자인 전주시 과장, 국토부 과장, 환경부 과장 등 참석을 요구해 주민들의 고통을 직접 듣고, 현장을 직접 보는 등 실질적인 민생행정으로 이끌어 냈다는 점에서 새로운 민원 해결의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