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경제 위해 대화 테이블로 나와라
4당 패스트트랙 합의 제출로 국회가 어수선하다. 여기에 바른미래당 오신환 의원의 사보임 건까지 겹쳐 엎친 데 덮친 격이다. 이런 와중에 각 당은 논평을 냈고, 의원들도 나름의 소견을 밝히고 있다.
국회 이용호 의원(남원·임실·순창)이 25일 ‘패스트트랙보다 경제가 우선’이란 소견을 내면서 여·야에 대화의 테이블로 나오라 촉구했다. 이 의원의 소견문 내용을 보면 몇 가지로 요약된다. 즉, 우리 경제가 어려우니 각 정당은 당리당략에만 집착하지 말고, 대화와 타협의 정치를 복원하자는 내용이다.
이 의원은 ‘1분기 경제성장률 –0.3%, 2008년 금융위기 이후 10년여 만에 최저치이다. 이런 데도 각 정당이 당리당략에만 목숨을 거는 것 같아 국민들께 죄송하고 참담하다. 지금부터라도 패스트트랙과 이를 둘러싼 일련의 사태들도 기본적으로 대화의 정치가 실종된 각 당 지도부의 정치력 부재 탓이다. 정치가 경제 살리기에 집중할 때다. 모든 정당의 원내지도부는 이성을 되찾고 대화 테이블에 앉을 것을 촉구한다’고 소견을 밝혔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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