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0 18:25 (토)
전북, 제3의 금융중심지 지정 '지속 추진'
상태바
전북, 제3의 금융중심지 지정 '지속 추진'
  • 윤동길 기자
  • 승인 2019.04.24 10: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금유산업발전기본계획, 금융중심지개발계획 등 용역 계속 추진

전북도는 제3의 금융중심지 지정이 일단 보류됐지만 금융인프라 여건 확충 등 미흡한 점을 개선해 정치권과 공조를 강화해 재도전에 나서기로 했다.

전북도는 지난 22일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전북 특화형 금융클러스터 구축을 위한 전북 금융산업발전 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가졌다. 이번 연구용역은 오는 10월까지 7개월간 ㈜와이씨컨설팅에 의뢰했다.

전북 금융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에 따라 5개년 단위로 금융산업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도는 대내외 금융산업 현황과 전망을 분석하고, 전북 특화형 금융클러스터 구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날 국민연금공단 등금융관련 유관기관 및 전문가 등 2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북 특화형 금융산업발전 종합계획수립을 위한 주요과업 추진계획 설명과 다양한 의견 수렴도 이뤄졌다.

도는 다음 주중에 전북 금융중심지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도 착수할 계획이다. 주요 과업내용은 제3금융중심지 지정 필요성과 비전·목표, 국제적인 금융중심지로 발전 가능성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금융중심지 지정에 대비한 금융기관과 연관 서비스산업의 유치 및 이전계획, 금융전문 인력 확보계획, 자산운용·농생명 바이오 금융산업 특화를 위한 해외사례 연구,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 전북 금융산업 발전방안 등 구체적인 향후 대응 방안도 모색된다.

하지만 지난 12일 금융중심지추진위원회는 전북의 제3금융중심지 지정과 관련, 여건이 성숙되지 않았다면서 추후 다시 논의하기로 보류시켰다. 이 때문에 전북도의 금융중심지 개발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 연기의 필요성도 제기된바 있다.

이에 대해 도는 전북 금융중심지의 당위성과 사업성, 실현가능성 등 전북만의 차별화된 특화전략과 미흡한 부분을 연구용역을 통해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도는 금융중심지추진위는 연간 3회 이상 열리고 있는 만큼 선제적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금융위원회의 금융중심지기본계획은 3년마다 수립되기 때문에 전북이 제3의 금융중심지로 지정받기 위해서는 3년의 시간을 더 기다려야 한다는 지적도 있다. 하지만 도는 대선공약인 제3금융중심지 지정이 재논의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은 무산된 것이 아니라 성숙한 여건이 형성될 때까지 보류된 것이고 추후 재논의 될 것이다”면서 “금융중심지추진위는 앞으로도 계속 개최되는 만큼 미흡한 부분을 개선해 재논의 분위기를 형성하는 것이 급선무이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제이케이코스메틱, 글로벌 B2B 플랫폼 알리바바닷컴과 글로벌 진출 협력계약 체결
  • 맥주집창업 프랜차이즈 '치마이생', 체인점 창업비용 지원 프로모션 진행
  • 스마트365잎새삼, 스마트팜을 통해 3년간 확정 임대료 보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