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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시내버스 개혁 필요성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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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시내버스 개혁 필요성 한목소리
  • 김영무 기자
  • 승인 2019.04.22 16: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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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전문가와 시내버스 노사, 시민단체 등

전주지역 대중교통 전문가와 시내버스 노·사, 시민사회단체 등이 버스 개혁 필요성에 한목소리를 냈다.
전주시민의 버스위원회는 22일 전주중부비전센터에서 전주시내버스 개혁의 필요성과 버스개혁의 방향을 공론화하기 위한 전주시내버스 개혁토론회를 개최했다.
전주시와 전주시민의 버스위원회,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생태교통시민행동 등 버스개혁에 함께하는 47개 기관·단체가 참여한 이날 토론회에서는 버스개혁을 희망하는 시민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전주시내버스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날 엄성복 전주시 버스정책추진단장은 ‘전주시내버스 개혁의 필요성과 방향’을 주제로 한 발표를 통해 “버스는 자동차보다 더 편리하고 안전해야 하며 도시환경을 살리고 시민들의 건강을 살리는 대안이 되어야 한다”며 전주시내버스 개혁을 위한 4대 목표로 △시민들의 이용 편리 △회사의 재정 건실 △노동자의 복지 향상 △전주시 재정부담 완화 등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 박용남 지속가능도시연구센터 소장은 "전주시내버스의 개혁의 필요성, 개혁방향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공감하지만 추진 방법, 내용 등에 대해서 더 세밀하고 전략적으로 접근해야한다"고 밝혔다.

김남규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 정책위원장은 브라질 꾸리찌바의 대중교통 정책을 소개하며 “꾸리찌바의 대중교통 정책이 성공할 수 있었던 가장 중요한 두 축은 정책의 일관성과 대중교통중심의 도시계획이다. 전주시의 버스개혁 추진도 이러한 두 축이 전제되어야 성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인순 생태교통시민행동 공동대표는 “현 전주시내버스의 가장 큰 문제점은 간선-간선, 간선-지선, 지선-지선이 연결되지 않는 노선체계에 있다”면서 “전주내부 지간선제 도입에 따른 마을버스 운영이 이를 해결해 줄 핵심이며 자동차중심에서 사람중심으로 가기 위해서는 불법주정차를 근절하는 문제도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는 이날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토대로 전주시내버스 개혁을 위한 추진전략과 세부추진계획을 마련하고, 버스개혁에 힘을 모으기로 한 47개 기관·단체와 함께 공감대를 형성해 전주시내버스 개혁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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