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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020 정읍 방문의 해 ‘관광객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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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2020 정읍 방문의 해 ‘관광객을 잡아라’
  • 김진엽 기자
  • 승인 2019.04.15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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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사계절 토탈관광 인프라 구축 및 관광객 유치 이벤트 준비 박차

실내형 복합놀이시설 조성, 드론 페스티벌·내장산 캠핑대회 개최, 구절초 지방정원 조성

정읍시가 2019년과 2020년을 정읍 방문의 해로 정하고 사계절 토탈관광 인프라 구축 및 관광객 유치를 위한 특별한 이벤트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정읍 방문의 해를 계기로 탄탄한 관광 SOC를 구축하고 문화와 역사, 내장산과 구절초 등 수려한 자연경관, 다양한 먹거리 등을 엮은 고부가가치 상품 개발에 주력해 사계절 체류형 관광 정읍의 확실한 위상을 다진다는 구상이다.

또한 오는 5월 중에 ‘정읍 방문의 해 선포식’을 갖고 탄탄한 문화관광 자원에 대한 집중 홍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미래 핵심 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드론을 주제로 한 페스티벌을 통해 관광객과 시민이 함께 하는 여가 문화 및 드론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내장산 청정 자연환경과 국민여가캠핑장을 활용한 내장산 캠핑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유진섭 시장은 “관광 콘텐츠의 다양성과 질을 높여 정읍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정읍의 다양한 속살을 제대로 보여 주고, 지역민 모두의 정성과 배려를 더한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밝혔다.

# 내장산문화광장 ‘어드벤처 복합놀이시설’ 조성

내장산문화광장을 정읍의 사계절 체류형관광 핵심 거점으로 굳히기 위한 대표적인 사업은 어드벤처(adventure) 복합놀이시설(이하 복합놀이시설) 조성사업이다.

2018년 전라북도 대표관광지 육성사업 최우수기관에 선정돼 확보한 인센티브 2억5000만원에 국비와 도비·시비를 더한 총 40억7000만원을 투입해 어린이·청소년 위주의 체험관광 실내형 복합놀이시설로 조성한다.

이곳에는 가족단위 이용자의 눈높이에 맞춘 16종 41개 모험놀이시설을 비롯한 VR 체험과 스포츠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지난해 하반기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올해 12월 완공을 목표로 추진 중에 있다.

유진섭 시장은 “복합놀이시설을 내장산국립공원과 연계한 가족단위 힐링관광의 거점이자 꿈나무 체험관광 랜드마크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내달 4일부터 5일 ‘정읍 드론 페스티벌’ 개최

드론이 미래 핵심산업으로 급부상했다. 이런 가운데 정읍시가 커져가고 있는 드론시장 선점을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갖는다.

5월 4일과 5일 내장산문화광장에서 열리는 정읍 드론 페스티벌이 바로 그것이다. 시는 (재)전라북도 문화콘텐츠산업진흥원과 협약을 체결했으며, 2억8000만원이 투입된다.

축하 공연과 드론 비행 아트 퍼포먼스, 드론 축구와 드론 레이싱 대회가 진행되며, 드론 관련 전시 홍보관 및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특히, 5일 어린이날에는 현장에서 저렴한 비용으로 드론을 구입해 조립과 비행기술 교육을 받은 후 경진대회에도 참가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국외 4개국 이상 외빈도 초청, 정읍을 4차 산업혁명의 꽃 ‘드론’ 선진지로 부상시킨다는 각오다.

시는 드론이 항공 촬영은 물론 농사나 택배, 스포츠 등 다양한 영역까지 활용 범위가 넓혀지고 있는 시대적 분위기에 따라 모두 1만여 명의 가족단위 관람객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내달 17일부터 19일 ‘내장산 캠핑대회’ 개최

전국 제일의 자연 친화형 캠핑장으로서 위상을 다진 내장산국민여가캠핑장(이하 내장산 캠핑장)과 내장산문화광장 일원에서 5월 17일부터 19일까지 캠핑대회를 갖는다.

국내외 캠핑 동호인 300팀이 참가할 전망이다. 캠핑, 야영, 축하공연, 캠핑 요리대회, 오솔길 걷기 등 다양한 체험과 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유진섭 시장은 “관광객과 시민에게 힐링 하며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청정 정읍의 농산물을 구입토록 유도하는 등 캠핑대회를 통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겠다”고 밝혔다.

내장산 캠핑장은 문화광장 내 3만295㎡ 규모로 조성돼 있다. 일반캠핑 37면, 오토캠핑 31면, 글램핑 6면, 카라반 3면, 자가 카라반 5면 등 모두 82면을 갖추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와 편의시설 확충으로 캠핑장을 찾은 관광객들이 아름답고 쾌적한 자연 속에서 휴식과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 9월 중 ‘백제가요 정읍사 관광지’ 개관 예정

시는 다양한 자원과 다채로운 행사, 정읍의 맛과 멋, 볼거리와 즐길거리 등을 연계한 콘텐츠 확보를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내장산리조트 관광지 조성사업을 비롯 정읍만의 정체성과 유서 깊은 역사 자원을 소재로 한 백제가요 정읍사 관광지와 대장금 테마파크 조성 등이 대표적인 사업이다.

내장산리조트는 골프장이 지난해 개장, 전국 골퍼들의 인기를 모으고 있다. 총 대상 필지(111만7554㎡) 중 87.6%(97만8506㎡)를 분양했고, 잔여부지(13만9048㎡) 분양을 위해 노력 중이다.

백제가요 정읍사 관광지는 현재 내부 전시시설 공사 중으로, 빠르면 9월 중 개관 예정이다.

대장금 테마파크는 실시설계 용역 중이다. 6월 중 용역을 마무리하고 7월 중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관련해 시는 문화관광해설사 확대 운영, 관광 안내도·표지판 정비, 관광·숙박 관련시설 점검 등 관광객 수용 인프라 정비와 확충에도 주력하고 있다.

# 산내면 매죽리 일원 ‘구절초 지방정원’ 조성

정읍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떠오르는 구절초의 고품질 콘텐츠화에 나선다. 핵심사업은 산림청 공모사업에 선정된 구절초 지방정원 조성사업이다.

산내면 매죽리 산214번지 일원 29만9143㎡의 구절초테마공원에 총 사업비 60억원(국비 30억, 시비 30억)이 투입된다.

시는 이를 통해 구절초 개화 시기인 가을에 집중되는 계절성 한계를 극복하고, 사계절 테마형 정원으로 재정비 한다는 방침이다.

사업은 크게 구절초정원, 들꽃정원, 물결정원, 참여정원, 사계정원 등 5개 테마정원으로 구성돼 있다.

올해는 먼저 구절초정원과 들꽃정원을 조성한다. 특히, 물결정원 등 3개 정원 조성이 완료되는 2020년 후반에 전라북도 제1호 지방정원으로 지정받겠다는 청사진이다.

또한 2022년 이후에는 사계절 관광객을 위한 정원 프로그램 운영과 체험상품 판매에 나서는 등 연중 개방 체제로 전환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올해는 가을축제로서 전국적인 명성을 더해가고 있는 구절초꽃축제 기간도 연장한다. 10월 5일부터 20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유진섭 시장은 “올해는 ‘2019~2020 정읍 방문의 해’ 원년인 만큼 행사 준비에 최선을 다해 관광객에게 감동과 재미, 다양한 이벤트와 경험을 선사하는 최고의 축제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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