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계란 등 축산물의 안전성 확보와 산란계 농장의 질병 예방을 위해 전문방제업체를 활용 ‘닭 진드기 및 유해해충 공동방제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15일 축산진흥과에 따르면 2017년 8월 살충제 계란 사태 이후 김제시는 살충제 계란 파동 재발 방지를 위한 사전관리로써 산란계 농장 환경개선 지원사업과 닭 진드기 공동방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시는 지난해 관내 산란계 농장 7호에 대해 총 사업비 6천만 원을 투입, 산란계 농장 환경개선과 닭 진드기 공동방제 지원사업으로 지원했으며, 올해 2억2천만 원의 예산규모로 사업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시는 닭 진드기 공동방제 사업은 전문방제업체가 산란노계 출하 후 빈 축사에 대한 청소․세척․소독 및 친환경적 방법으로 닭 진드기를 구제하고, 매월 1회 이상 농장을 방문, 닭 진드기 방제 컨설팅 및 모니터링 검사 등 사후관리를 실시한다.
강달용 축산진흥과장은 “김제시는 매년 전북도와 합동으로 닭 진드기가 많아지는 5월부터 8월까지 산란계 농장의 계란 잔류 오염물질 검사 및 살충제 오염도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닭 진드기 등 유해해충 구제 시 친환경 제제를 사용해 안전한 축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제=임재영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