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는 10일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식량산업의 중장기 비전과 로드맵을 담은 ‘김제시 식량산업 5개년 종합계획’을 최종 선정했다.
먹거리유통과에 따르면 시는 지난 3월 농림축산식품부에 식량산업 종합계획을 제출해 1단계 서면평가와 2단계 산학연 전문평가단의 현장 평가, 현장평가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된 3단계 발표평가까지 모두 통과했다.
특히 2019년 지역단위 식량산업종합계획 3단계까지 통과한 시군은 전국에서 김제시를 비롯해 11개 시군으로, 최종 승인에 따라 앞으로 5년간 고품질쌀 유통활성화사업, 식량작물 공동(들녘)경영체 육성사업 등 국비관련 사업의 신청 자격을 부여받고, 우선 사업 대상자로 선정돼 타 지자체와 경쟁 시 우위에 설 수 있게 됐다.
신형순 먹기리유통과장은 “김제시 식량산업 종합계획 선정으로 전국 최대의 식량작물 주산지로써 식량산업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식량산업 5개년 종합계획에 따라 연차적으로 벼 재배면적을 줄이면서도 고품질 쌀 생산은 늘리고, 보리, 밀, 콩, 감자, 고구마 등 벼 이외의 식량작물 재배기반을 확대해 식량생산의 다각화를 이뤄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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