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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 희망을 기대한다
전민일보  |  jmi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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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4.08  09:1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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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도 앞당겨 추진돼야 한다. GM군산공장이 폐쇄된 지 10개월 만에 새로운 주인을 만나서 새로운 희망의 불씨가 살아났다. 사실 지역내 더 파급력이 큰 것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이다.

협력업체와 종사자들의 규모가 더 크기 때문이다. 오는 7월이면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이 중단된 지 어느덧 2년째를 맞게 된다. 2019년 상반기 중에 재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했지만, 그 기대는 ‘아직 시기상조’라는 현대중공업 가삼현 사장의 말 한마디에 식어버렸다.

물론 울산본사의 도크도 100% 가동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전북의 입장만 생각하고 있다는 비난을 할 수도 있지만, 기업과 지역이 모두 상생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논의라도 시작해야 할 것이다.

글로벌 LNG선의 한국 조선업체 싹쓸이 현상이 올해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기술력이 앞서는 한국조선업체들의 글로벌 수주량도 지속적으로 증가해 세계 1위 자리에 다시 올라섰다. 현재의 여력이 부족하다지만, 미래를 보고 희망의 씨앗을 뿌려야 한다.

군산경제와 전북경제 회복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과 GM군산공장을 매각한 MS그룹 컨소시엄이라는 쌍두마차가 동시에 굴러갈 때 시너지효과도 커질 수 있다. 당장 재가동이 힘들다면 희망의 메시지라도 전달해줘야 한다.

또한 선박블록 물량이도 우선 배정해주기를 도민들은 간곡하게 원하고 있다. 2년의 시간은 군산지역의 조선산업 생태계 붕괴를 우려하지 않을 수 없는 기간이다. 군산지역의 현대중공업 협력업체들은 재가동을 바라보면서 버티고자 안간힘이다.

희망의 메시지가 전달될 때 정부의 지원도 확대될 수 있고, 전북도 역시 다각도의 지원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다. 무턱대고 시기상조라는 말 대신에, 적어도 올해 안에 재가동을 할 수 있다는 메시지가 필요한 시점이다.

업계에서는 군산조선소 재가동은 시기상의 문제만 남겨두고 있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나오고 있지만, 그 시기가 너무 길다면 군산지역 조선산업 생태계는 붕괴된 이후가 될 것이다. 몇몇 업체를 제외하고는 버티기 힘들정도라 한다.

GM군산공장이 오는 2021년 전기차 생산공장으로 탈바꿈 하듯이, 군산조선소도 미래형 친환경 선박건조를 위한 비전을 품고, 재가동이 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현재의 위기는 되풀이 될수 있기 때문이다.

단순하게 물량을 확보, 재가동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앞당길 수 있도록 지역에서 할 수 있는 노력은 더욱 매진하고, 정부와 정치권, 그리고 현대중공업도 긍정적 변화에 나서주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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