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런던올림픽 여자양궁 금메달리스트인 최현주(체육학과 03학번) 동문이 후배들을 위해 강단에 섰다.
우석대학교(총장 장영달)는 지난 4일 오후 문화관 2층 아트홀에서 최현주 동문 유레카초청강의를 가졌다.
재학생 및 교직원, 지역주민 7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최현주 동문은 ‘내 인생의 터닝 포인트는 우석대학교’라는 주제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최현주 동문은 자신이 힘들게 살아온 삶과 이를 극복해온 과정에 대해 소탈하고 솔직한 모습을 보여 재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받았다.
최현주 동문은 “주도적인 삶이 아닌 주변의 강요로 인생을 살아와 많이 후회했다”라며 “앞으로의 행복을 위해 목표를 정하고 대학 생활을 알차게 보내길 바란다”라고 조언했다.
이어 그는 “대학교 시절 공부에 흥미가 없어 인생의 목표를 정하지 못해 많이 힘들었지만, 지도교수님의 애정 어린 관심과 사랑을 통해 제2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라며 “내 삶의 선택 폭을 넓히기 위해 열심히 공부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강의 말미에는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것은 바로 ‘나’이며, 변화를 두려워하지 말고 다양한 경험을 시작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최현주 동문은 2012년 런던올림픽 여자양궁 단체전에서 5발을 연속해서 10점 과녁에 꽂으며 한국여자양궁 올림픽 단체전 7연패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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