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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한 봄 꽃내음 맡으러 오세요"전북 대표적 봄꽃놀이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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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큼한 봄 꽃내음 맡으러 오세요"전북 대표적 봄꽃놀이 축제
  • 이재봉 기자
  • 승인 2019.04.04 1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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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화산한 봄꽃으로 뒤덮이기 시작했다.

산과 들은 물론이고 도심에서도 상큼한 꽃내음을 맡을 수 있는 곳들이 즐비하다.

목련, 벚꽃, 동백꽃 등이 전해준 봄소식을 따라 산에서 들에서 손짓한다. 힐링과 휴식을 찾아 봄 나들이 떠나는 전북의 대표적인 봄꽃놀이 축제를 소개한다.

 

▲정읍 벚꽃축제
‘정읍 벚꽃축제’ 행사가 4일 연장되어 오는 7일까지 열린다.
벚꽃축제 주무대인 정읍천변 어린이축구장에 7일 작은음악회 무대를 설치하여 프로그램을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또 기존에 운영 중인 상춘객 쉼터 공간, 로맨틱 포토존, 먹거리와 농·특산품판매부스, 각종 체험부스 및 제15회 자생화, 제8회 자생차 페스티벌도 함께 연장 운영하여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주말인 6일과 7일 오후 2시부터 오후 8시까지 정주교에서 초산교까지 주말 차 없는 거리를 추가 운영하여 상춘객이 걸으면서 즐기는 축제로 손색없다.

▲순창 옥천골 벚꽃 축제
흩날리는 벚꽃과 화려한 조명이 어울려 환상적 풍경을 선사할 제19회 옥천골 벚꽃축제가 순창읍 경천변 일원에서 4일 팡파르를 울린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 군이 경천변에 경관조명을 설치해 만개한 벚꽃 잎의 아름다움이 한층 돋보일 것으로 예상되어 군민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개막일인 5일에 벚꽃 잎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보여 축제 분위기를 한층 더 고조시키고 있다.
더욱이 경천변을 따라 1.4km 구간에 심어진 벚꽃 외에 군이 설치한 경관 시설들로 셀카 찍기 좋은 장소를 구간구간 마련해 축제장을 방문한 관광객의 재미를 배가 시킬 전망이다.

▲김제 모악산 축제
호남 4경의 '금산사 춘경'으로 유명한 ‘제12회 김제 모악산(母岳山) 축제’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금산면 청도리 금산사 주차장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는 '모악산, 상생.평화의 길을 걷다'를 주제로 만개한 벚꽃과 신록으로 물든 봄의 마지막을 아쉬워하는 상춘객들을 유혹하기 위해 다양한 지역문화가 공존하는 모악산의 문화와 지리적 자원을 바탕으로 차별화된 콘텐츠로 꾸며진다.
특히, 민(民)주도로 사흘간 매일 다른 소주제를 바탕으로 모악산이 품고 있는 다양한 인물들을 알아보는 '창작 뮤지컬'과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지역 선열들의 헌신과 희생을 기리며 역사를 돌아볼 수 있는 '역사문화탐방'등 특별한 경험을 만끽할 수 있다.

▲완주 송광사 벚꽃 축제
완주군 소양면이 벚꽃 등 화사한 봄꽃으로 뒤덮이는 계절이 돌아왔다.
전주시와 인접하고 완주~순천 고속도로가 통과하는 소양면은 마수교부터 송광사까지 2.2km의 도로 양옆에 300여 그루의 40년생 벚나무가 화사한 벚꽃터널을 자아낸다.
특히, 송광사 벚꽃터널은 해마다 1만여명이 넘는 상춘객들이 찾을 정도로 명소로 손꼽히는 곳으로 이번 벚꽃축제는 오는 14일까지 진행되며 벚꽃이 만개한 벚꽃터널의 화려한 경치를 즐길 수 있다.

▲부안 개암동 벚꽃축제
봄의 전령사들이 앞 다퉈 상춘객들을 유혹하는 벚꽃축제가 오는 6~7일에 부안 상서에서 개최된다. 
이번 주말이면 개암사 진입로 벚꽃들이 만개하여 관광객들의 발길을 이끌 것이다.
올해 4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수변데크 조성 및 차없는 거리 행사로 주변을 정리하여 더욱더 풍성하고 알차게 준비하고 있다.
6일부터 진행되는 식전행사는 포스댄스 컴퍼니의 거리공연과 개막공연을 시작으로 개회식(오후 2시)과 군민들이 준비한 우리동네 음악회를 진행한다.
둘째날 7일에는 벚꽃 가요제를 시작으로 전북도에서 운영하는 신나는 예술버스가 찾아와 밸리댄스, 트로트비보이, 마술쇼, 매직버블 공연을 선보이며 우리동네음악회를 진행한다.

▲고창 선운사 동백꽃 이번 주말 만개
구름 속에서 마음을 닦는 고창 선운산이 온통 붉은 빛으로 물들었다. 지난달부터 국내 최대 동백꽃 군락지인 선운사동백이 꽃망울을 터뜨리기 시작해 이번 주말이면 만개한 모습을 볼 수 있다.
선운사 대웅전 뒤뜰에는 수령 500여년 된 동백나무 3000여 그루가 병풍처럼 둘러져 장관을 연출한다. 이곳처럼 동백꽃이 하나의 아름다운 숲으로 남아있는 것은 흔치 않아 천연기념물 184호로 지정돼 해마다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진안 마이산 벚꽃축제
많은 관광객들이 마이산의 탑사까지 걸어가는 벚꽃길을 찾고 있다. 벚꽃이 늦게 피기 때문에 이달 중순 이후에도 벚꽃을 볼 수 있다. 
진안군은 오는 10일부터 21일까지 마이산 벚꽃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마이산은 지대가 높고 일교차가 커서 전국에서 벚꽃이 가장 늦게까지 피는 지역 중 하나다. 서울 여의도의 벚꽃이 질 때쯤 마이산의 벚꽃이 피기 시작한다. 마이산 남부진입로 4.7km 구간에 수령 20~30년의 벚나무 수천 그루가 식재돼 마이산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느지막한 벚꽃놀이를 선사한다. 특히 고원 기후로 인해 벚나무들이 한 번에 일제히 꽃을 피우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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