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대학가에서도 '김정은 서신'을 표방한 대자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우석대학교와 군산대학교, 군장대학교의 교내 게시판 등에 '남조선 학생들에게 보내는 서신'이라는 제하의 대자보가 붙어 있는 것을 학생 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이 대자보에는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과 탈원전, 대북 정책 등을 비판하는 내용이 담겼다.
대자보 마지막에는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국무위원회 김정은 위원장의 이름과 함께 사인이 함께 적혀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은 이를 회수하고 인근 CCTV 영상을 분석하는 등 대자보를 붙인 사람을 쫓고 있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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