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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당, 원내교섭단체 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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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당, 원내교섭단체 되나 ?
  • 김영묵 기자
  • 승인 2019.03.27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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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노회찬 의원 유고로 무너진 교섭단체....보궐 선거로 기대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이 오는 4.3 보궐선거 이후에 국회 제4의 교섭단체로 9여개월 만에 복귀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평화당의 핵심 관계자는 27일 “최근 중앙일보가 실시한 창원성산지역구 보궐선거 여론조사에서 정의당 여영국 후보가 41.3%로 한국당 강기윤 후보의 28.5%를 크게 앞섰다. 민주당과의 단일화 이후 당선 가능성이 높아졌으며 당선된다면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은 다시 교섭단체 등록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평화당과 정의당은 교섭단체가 무너진 뒤에도 연동형비례대표제도를 비롯한 정치개혁과 사법개혁 등에서 같은 목소리를 내왔으며, 앞으로도 같이 해야할 일이 많다”며 “교섭단체 지위가 확보된다면 국회 운영에서 제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국회 교섭단체 구성 요건인 국회의원 의석수 20석을 채우지 못한 민주평화당(14석)과 정의당(6석)은 지난 2018년 4월 2일 노회찬 전 의원을 원내 대표로 하는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이라는 단체명으로 국회 제4의 교섭단체를 구성했다.

평화당은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바른정당(유승민 대표)과 통합을 추진하자, 보수 야합이라면서 국민의당을 탈당해 창당되었으나, 참여하는 의원이 14명에 불과해 독자젹인 교섭단체를 구성할 수 없었다.

때문에 평화당은 정의당과 공동으로 교섭단체를 구성키로 하고, 첫 교섭단체 대표를 정의당에서 맡고, 다음은 평화당에서 맡기로 했다.

이같은 출범한 평화와 정의의 의원모임은 지난 2018년 7월 23일 충격적인 노 전 의원의 유고 사태로 교섭단체 지위를 잃었다.

이로 인해 양당의 의원들은 각 상임위에서 맡았던 간사직과 국회 교섭단체 대표간의 회동에서도 참여할 수 없게 되는 등으로 국회 운영에서 사실상 배제되었다.

평화당의 관계자는 “평화와 정의의 의원 모임이 원내교섭단체가 된다면 각 상임위 운영에 간사 등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된다”며 “전북을 비롯한 호남의 여러 현안들에 대해서도 제 목소리를 내고 입법과 예산 확보에서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중앙일보 조사연구팀이 25~26일까지 이틀간 만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가상번호 방식(578명)과 유선전화 임의 전화걸기(RDD) 방식(122명)을 병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7%포인트이고 응답률은 22.3%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 홈페이지 참조 /서울=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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