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은 소화기내과 이승옥·김성훈 교수팀이 최첨단 초음파내시경(EUS)을 이용한 '췌장가성낭종 배액술'의 라이브 시연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26일 밝혔다.
대한췌담도학회에서 개최된 이번 라이브 시연은 국내 췌장·담도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환자의 동의하에 국내 병원들을 연결해 실시간으로 최첨단의 치료 내시경 시술을 시연하고 중계하면서 토론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승옥·김성훈 교수팀이 이번에 시연한 '초음파내시경을 이용한 췌장가성낭종 배액술'은 위장 안에서 내시경에 부착된 초음파를 통해 위안으로 안전하게 배출시키는 시술이다.
난이도가 높아 국내에서도 소수 병원에서만 가능한 시술로 이를 라이브로 훌륭하게 시연해 국내 여러 전문가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전북대병원 관계자는 "이번 라이브 시연은 병원 소화기내과 내시경실팀의 높은 위상을 보여준 사례"라며 "앞으로 병원에서 치료받는 환자들에게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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