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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북경제 해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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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북경제 해결에 나선다
  • 이지선 기자
  • 승인 2019.03.21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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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 민주당은 20일 위기를 겪고 있는 전북 경제를 책임진다는 각오로 당 전체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에 나서겠다고 약속했다.

이해찬 당 대표를 비롯한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는 이날 전북혁신도시 국민연금공단 본부에서 전북도와 함께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는 도정 현안 해결 대책과 정책 지원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관련기사 3면>

회의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와 GM 군산공장 폐쇄로 인한 일자리 문제, 제3금융중심지 지정 문제, 국립공공의료대학 추진, 새만금 개발 등 도민 숙원 사업 해결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입을 모았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새만금 공항이 들어서면 새만금 신항만, 철도 등 세 가지가 갖춰져야 한다. 전북 상생형 일자리 모델도 만들어나가야 한다"면서 "서남대 폐쇄에 따른 공공의료대학원 설립 문제도 각별히 챙겨달라"고 당 지도부에 요청했다.

송 지사는 또 "농촌진흥원과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가 이곳 전주에 자리하고 있다. 민간, 해외 금융기관 이전 성과도 거두고 있다"며 "제3금융중심지 지정문제도 각별히 관심을 가지고 지원해달라"고 강조했다.

예년과 달리 조기에 정책협의회를 개최한 배경은 본격적인 부처 예산편성에 앞서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 및 금융중심지 지정 등 도정 현안을 조속히 풀어내기 위해 정책적인 지원 및 공조를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런 이유로 이날 회의 역시 전북 도청사가 아닌 혁신도시에 있는 국민연금공단에서 열렸다. 윤호중 당 사무총장은 현재 답보상태에 있는 전북 제3금융중심지 지정에 대해 “혁신도시 시즌2는 제3금융중심지에서부터 시작해야 한다는 것을 잘 보고 간다”고 말했다.

김두관 참좋은지방정부 위원장은 “제3금융중심지와 관련해서 산업은행법 등 본점을 서울특별시에 설치하는 조항을 삭제하는 법안을 내놨다”며 “실제 부산하고 전북과는 역할과 그 기능이 다르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도울 수 있다. 당정협의회에 안건을 올리겠다”고 말했다.

도는 지역에 닥친 악재로 인한 어려움을 호소하며 협의회에서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드시 반영해야 하는 신규 필수 예산사업 등 26건에 대해 전폭적인 지지를 요청했다.

설훈 최고위원은 "GM공장과 조선소, 서남대 폐쇄 등으로 전북이 어려운 것은 틀림없지만 지혜와 열정을 발휘한다면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을 수 있다"며 "상용차의 대부분을 생산해온 끈으로 차량 자율주행사업 등 신산업 태동지로 활용할 기회가 된다"고 강조했다.

남인순·이수진 최고위원은 국민공공의료대학의 조속한 설립을 약속했다. 이들은 “국민공공의료대학 설립은 의료 공공성 강화를 위해서도 중요하다”며 “도민의 건강권이 지켜질 수 있도록 국민공공의료대학 설치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부산에 지역구를 두고있는 김해영 최고위원과 박광온(경기 수원) 최고위원은 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이지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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