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은 이달부터 노후준비 교육과 전문 상담을 받을 수 있는 ‘노후준비 스케치’ 과정을 개설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과정을 통해 노후준비에 관심 있는 사람은 공단 7개 지역본부(서울북부, 서울남부, 경인, 대전, 광주, 대구, 부산)에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직접 선택해 들을 수 있으며 교육 종료 후 현장에서 노후준비 진단부터 전문상담까지 맞춤형 노후준비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노후준비 스케치는 '노후준비지원법'에 따른 노후준비 4대영역인 재무, 건강, 대인관계, 여가 등 교육과정을 담았다. 또한 노후소득보장의 필요성과 국민연금제도의 인식개선 교육을 병행한다.
공단은 지난 2009년부터 노후준비 교육을 마련, 강의를 요청한 기관이나 단체 등에 공단의 전문강사가 찾아가는 서비스로 운영했다. 2017년부터는 교육과정 상설화를 통해 찾아오는 교육도 병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더 체계적인 노후준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교육 과정에 그룹상담 서비스를 추가했다.
공단은 국민연금에 관심이 높은 임의가입자와 연금수급예정자에게 카카오 알림톡으로 노후준비스케치 교육 일정을 안내할 예정이다.
교육 희망자는 각 지역본부로 전화하거나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수강할 수 있다.
국민연금공단 나영희 중앙노후준비지원센터장은 “보다 많은 국민이 노후에 필요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후준비 교육을 점차 확대하여 노후준비 교육과 상담을 동시에 체험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고영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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