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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지역경제 활성화·시민안전 행복도시 만들기 ‘가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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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지역경제 활성화·시민안전 행복도시 만들기 ‘가속도’
  • 김진엽 기자
  • 승인 2019.03.19 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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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영일 안전도시국장, 언론인 정례브리핑…6개과 1사업소 추진 주요사업 상세 설명

정읍시가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안전 행복도시 만들기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지역경제의 근간인 서민경제 뿌리에 활력을 불어넣어 시민 모두가 살맛나는 경제 기반을 구축하고, 언제 어디서나 시민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편리한 도시환경 조성 및 탄탄한 안전시스템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 노영일 안전도시국장이 지난 14일 언론인 정례브리핑을 갖고 관할 6개과 1사업소 현안업무를 상세히 설명했다.

노 국장은 “모든 시정이 시민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지만 경제, 안전, 도로, 교통 등 안전도시국 소관 업무는 시민들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며 “주요사업을 계획대로 추진해 시민 모두의 삶이 지금보다 더 나아짐은 물론 정읍발전의 탄탄한 기반을 다지겠다”고 밝혔다.

주요사업은 ▲서민경제 활성화로 살맛나는 경제도시 구현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환경 조성 ▲도로망 및 기반시설 확충을 통한 지역발전 가속화 ▲주거약자에 대한 주거복지 실현 ▲시민중심의 대중교통 체계 구축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한 상수도 기반시설 확충 등이다.

시는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으로 나들가게 지원 등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사업,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읍슈메이커 양성사업, 전통시장 먹거리 특화사업, 청정에너지 마을 육성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구도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는 도시재생 뉴딜사업도 추진 중이며, 자연친화적인 지방하천 정비와 교통시설물 개선·정비사업을 실시한다.

또한 국도대체 우회도로(농소~하모) 개설과 내장산리조트 연결도로 조성 등 도시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주거복지 일환으로 추진되는 공공실버주택 건립사업과 저소득층 주거환경 환경개선사업에도 적극 나선다.

# 전통시장 활성화사업 및 쌍화차거리 조성사업 착착

시는 무엇보다 골목상권 활력에 주력하고 있다. 나들가게 육성 선도지역 지원사업, 전통상업점포 육성 지원사업, 주민주도형 골목경제 활성화사업이 대표적이다.

나들가게 지원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에 선정돼 추진되는 사업이다. 50개 나들가게 업소에 7억원(국비 5억, 시비 2억)을 투입해 시설 현대화, 경영개선, 점주 역량강화 등을 중점 추진한다.

전통상업점포 지원은 사라져갈 위기에 놓인 전통업종의 존치와 계승을 위한 사업이다. 업소 당 매년 3000만원을 지원해 시설 개보수와 자재구입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주민주도경제 대표사업은 쌍화차거리 조성사업이다. 지난해 행안부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5억원에 시비 5억원을 더한 10억원을 투입한다.

자생적으로 형성된 전통찻집 골목의 ‘쌍화차’라는 정읍만의 콘텐츠를 건강·웰빙 음식문화로 재창조, 정읍을 대표하는 음식특화거리로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전통시장 활성화사업도 진행 중이다. 샘고을시장은 문화·관광·쇼핑이 공존하는 웰빙먹거리 특화거리로, 침체돼 있는 연지시장은 먹거리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샘고을시장은 지난해 중기부가 추진한 ‘전통시장 문화관광형 희망사업 프로젝트’ 공모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2020년 2월까지 8억6000만원(국비 4.3억, 지방비 4.3억)을 투입해 시장 내 6문에서 100년 광장까지를 웰빙먹거리 특화거리로 조성한다.

연지시장 먹거리타운 조성은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해 시설 현대화로 정읍만의 먹거리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

시는 45억원(국비 27억, 시비 18억) 규모의 전통시장 시설 현대화 계획안을 확정하고 중기부가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응모했다.

주요사업은 진입로 등 시설 정비와 아케이드 설치, 테마거리 조성, 고객 쉼터와 문화편의시설 설치 등이다.

중기부는 4월 현장심사 후 5월 선정협의회를 거쳐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시는 시설 현대화 완료 이후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다문화 먹거리와 소고기 등 정읍의 특산물을 활용한 먹거리촌(가칭)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 다양하고 차별화된 일자리 창출로 서민생활 안정

시는 청년과 노인 등 다양한 일자리 만들기에도 힘을 쏟고 있다. 눈에 띄는 사업은 청년 슈메이커(Shoe Maker) 양성사업이다.

(사)한국제화기술인협회(회장 박광한)와 인력양성 협약을 체결, 실무능력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고 창업을 지원해 청년들의 지역정착을 도모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의 지역일자리 모델 육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특별교부세 7억원과 시비를 포함 총 12억원을 투입해 2020년까지 청년 메이커센터(Maker Center)를 건립할 예정이다.

시는 또 행정안전부의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공모사업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7억 등 16억원(95명의 일자리)을 들여 청년 일자리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달 초 정읍청년 취업박람회를 개최한 바 있다.

정기소득이 없는 저소득 취약계층 생계안정을 위한 사업도 진행 중이다. 공공근로와 지역공동체일자리 등 공공부문에서 3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해 서민생활 안정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시는 전라북도가 주관한 2019년 일자리 창출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시(市)로 선정돼 인센티브 5000만원을 확보했다.

# 시민안전 최우선 행정으로 품격있는 안전행복도시

민선7기 정읍시정 방침의 첫 번째는 안전이다. 이에 걸맞게 유진섭 시장은 취임 이후 시민안전 최우선 행정을 강조하고 있다.

체계적인 재난대응시스템 구축을 통해 만일의 사태 발생 시 신속한 대응과 함께 피해를 최소화하며, 화재취약계층 소화기 및 화재감지기 보급 등 시민의 안전과 생명이 보장되고 존중되는 정읍을 만들어 간다는 의지다.

이의 일환으로 ‘시민과 함께하는 2019 국가안전대진단’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시민과 공무원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갖고 61일 간의 안전대진단 시작을 알렸다.

시는 이 기간 각 부서에서 관리하는 위험시설과 최근 사고 발생시설, 시민 관심분야, 위험성이 높은 건축물과 시설물 등 429개소를 선정해 중앙·지방·유관기관·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시는 계획수립, 대상선정, 안전점검, 후속조치 등 전 과정에 대한 시민 참여를 확대했다. 앞으로도 안전신문고 신고 활성화와 내 집과 내 점포 자율점검 등 시민 참여형 안전문화 확산을 통해 국가안전대진단의 실효성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CCTV 관리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8억2600만원을 들여 범죄취약지구 방범용 CCTV 설치와 마을방범용 CCTV 교체 등을 추진한다.

시는 앞으로도 CCTV 통합관제센터를 효율적으로 운영해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 하는 ‘시민안전지킴이’로서의 역할을 다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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