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의회(의장 최낙삼) 제241회 임시회가 18일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29일까지 12일간 열린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김중희 의원(공무직근로자 직종에 따른 임금체계 개선), 조상중 의원(동학농민혁명 상징 조형물 설치), 황혜숙 의원(정읍문화원의 시내 중심 신축), 정상섭 의원(정읍시립박물관을 정읍생활사박물관으로 확장)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김중희 의원은 “중앙정부의 표준임금체계모델(안) 지연으로 임시적 조치이지만 공공부문 정규직화의 경우는 업무의 특수성을 감안해 호봉제 전환을 고려하고, 동일·유사한 업무는 동일임금 적용해 호봉제 공무직근로자의 직종을 3개에서 2개로 줄여 임금의 불균등을 해소해야한다”고 제안했다.
조상중 의원은 “항토현전승일의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 제정을 기념해 미국의 ‘자유여신상’, 브라질의 ‘예수상’, 프랑스의 ‘에펠탑’과 ‘개선문’에 버금가는 상징적인 조형물을 설치하면 관광자원으로 지역경제 활력을 도모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황혜숙 의원은 “정읍문화원을 도시재생 뉴딜사업과 연계해 연지아트홀, 여성문화원, 정읍CGV 등과 문화벨트를 형성할 수 있도록 구도심 내 신축할 것”을 제안했다.
정상섭 의원은 “시립박물관을 향후 특화된 정읍생활사의 전시와 체험을 통해 오감만족 공간으로 조선왕조실록실, 민족종교실, 민속산업실, 정읍문화체험실 등 콘텐츠를 만들어 박물관의 문화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의회는 이날 2019년 결산검사위원을 선임했다. 대표위원은 황혜숙 의원, 위원은 김정식·김용진·김성수씨 등 전직공무원과 정일환 전 시의원이다.
또한 2019년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김승범·기시재·박일·이남희·고경윤·김중희·이상길·황혜숙 의원을 구성했다.
이번 임시회는 19일 상임위원회별 조례안 등 안건심사, 20일~22일 의원 연찬회, 25일~26일 2019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 심사, 27일~28일 예결특위를 거쳐 29일 제2차 본회의에서 조례안 및 2019년도 제1회 추경예산 등을 의결할 예정이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