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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민주·한국, 제발 이성을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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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영 “민주·한국, 제발 이성을 찾아라”
  • 김영묵 기자
  • 승인 2019.03.14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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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당은 1~2월에 보이콧 하고 이제 열어놓고 싸움....국회 운영에 협조하라
 

김관영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는 14일 ‘민주당과 한국당의 지도부 윤리위 맞제소건’과 관련 “제발 냉정함과 이성을 찾아달라”고 호소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한국)양당은 1~2월에 국회를 보이콧하더니 국회가 열리자, 상대방 지도부를 윤리에 제소하는 등 정쟁에만 몰두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양당은 싸우기 위해서 국회를 열어놓은 것은 아닌지 생각될 정도”라면서 “양당도 지나친 정쟁을 멈추고, 민생을 위한 국회 운영에 협조해주기를 바란다”고 요구했다.

그는 또 “(어제처리한)미세먼지 관련 법안 외에도 탄력근로제, 선택근로제, 최저임금 개편안 등 민생을 위해 해야 할 일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있다”면서 “바른미래당은 균형 잡힌 자세로 협치가 정착되도록 국회에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양당과의 차별화를 애둘러 강조했다.

그러면서 초·중·고생의 사교육비 문제와 국가교육위원회 구성 등 각종 현안 등 국회가 처리해야 할 일이 많다며 양당은 국회 운영에 협조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지난해 초·중·고교생들의 1인당 사교육비가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며 “이는 우리 공교육이 무너졌고, 그 기능을 상실했음을 확인해주는 것으로 문재인 정부 취임 후 22개월 동안 보여준 교육정책의 실패와 난맥이 그대로 드러난 것이다”고 비판했다.

이어 “정부가 국가교육위원회를 구성하여 추진할 것을 확정했다”면서 “문재인 정부 교육부의 계속된 실패와 책임돌리기로 인해서 한계에 직면한 고육직책이라고 생각되지만 교육위원회가 제2의 교육부가 되지 않을까 걱정이 크다”고 우려했다.

김 대표는 “교육위와 교육부의 역할과 기능 분담의 애매함이 적지 않다. 중립성과 독립성에도 의문이 있다”며 “교육위원회의 위원 중 절반 이상이 친(親)정부인사로 구성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고 꼬집으면서 국회의 역할을 애둘러 강조했다. /서울=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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