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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카 유출하고, 아버지가 딸 강간하고 ‘인격 말살하는 끔찍한 성범죄’
김명수 기자  |  qunn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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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13  17:5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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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가수 정준영 사건 등 연예인들의 범행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면서 성범죄에 대한 시민들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특히 전북지역의 경우 이러한 성범죄가 해마다 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실제 전주지검은 초등학교에 다니는 의붓딸을 성폭행하고 추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로 전북 모 극단배우 A씨(66)를 구속기소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친 엄마를 보기 위해 자신의 집에 온 의붓딸 B양(13)을 2차례에 걸쳐 성폭행하고 한 차례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씨는 범행을 위해 B양에게 수시로 “엄마를 보러 와라. 놀러 와라”고 말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B양은 친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었다. 


B양은 친엄마를 만나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A씨의 범행을 알리지 못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당초 경찰은 불구속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하지만 검찰은 죄질이 무겁다고 판단, 추가 수사를 통해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현재 “아버지로서 가벼운 애정표현은 했으나 성폭행이나 추행 사실은 없다”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3년간(2016년~2018년) 도내에서 발생한 성범죄는 2245건에 달한다.
연도별로는 지난 2016년 698건, 2017년 730건, 지난해 817건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강간·강제추행이 1876건, 카메라 등 이용촬영(몰카) 243건, 통신매체 이용음란 71건, 성적목적 공공장소침입 45건 등 순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도내 성범죄가 해마다 증가하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피해자가 될 수 있다는 것.


덕진동에 거주하는 김모(28·여)씨는 “요즘엔 공공 화장실을 갈 때마다 혹시 몰래카메라가 있지는 않은지 걱정이 된다”며 “몰카 범죄도 무섭지만 인터넷에 무분별하게 유포되는 2차 범죄도 강력한 단속이 필요한 것 같다”고 하소연했다.


이같이 성범죄 불안감이 확산되자 경찰은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시키기 위해 오는 5월 24일까지 성범죄 및 불법촬영물 유포사범 등에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성범죄를 뿌리 뽑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며 “성범죄를 당했거나 목격했다면 바로 경찰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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