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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률·실업률 모두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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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률·실업률 모두 개선
  • 고영승 기자
  • 승인 2019.03.1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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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전히 높은 실업률을 유지…대책마련 시급

전북지역의 실업률이 3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지만 여전히 높은 실업률을 유지하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가 발표한 ‘2월 전북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전북지역의 실업률은 3.2%로 전년 동월 대비 0.5%p 하락했다.

지난해 11월(2.3%)부터 꾸준히 상승하면서 지난 1월 3.8%를 기록한 뒤 3개월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실업자는 3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 4000명(-12.6%) 줄었다. 

취업자는 90만2000명으로 전년동월(88만1000명) 대비 2만1000명(2.4%) 증가했다. 고용률은 57.6%로 전년동월대비 1.5%p 상승했다.

전북지역 15세이상 인구는 156만6000여명으로 전년동월에 비해 5000명(-0.3%) 감소했으나 이중 경제활동인구는 93만2000명으로 같은기간 1만7000명(1.8%) 늘었다. 경제활동참가율은 59.5%로 전년 동월대비 1.2%p 상승했다.

산업별 취업자는 전년동월대비 건설업 2만6000명(43.5%), 농림어업 2만6000명(21.4%) 등에서 증가했으나, 도소매·숙박음식점업 2만3000명(-13.5%), 제조업 1만명(-7.8%), 전기·운수?·통신·금융업 4000명(-4.9%) 등은 감소했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전년동월대비 비임금근로자는 29만3000명으로 7000명(2.4%) 증가했고, 임금근로자 역시 1만4000명(2.4%) 늘어난 60만9000명으로 집계됐다.

비임금근로자 중 전년동월대비 자영업자는 23만9000명으로 2000명(0.9%), 무급가족종사자는 5만4000명으로 5000명(9.2%) 각각 늘었다.

임금근로자 가운데 상용근로자는 1만5000명(3.8%), 일용근로자는 8000명(14.2%) 각각 증가한 반면, 임시근로자는 8000명(-5.4%) 감소했다.

2월 비경제활동인구는 63만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1000명(-3.3%) 감소했다. 가사는 2만명(-8.5%), 육아는 5000명(-13.3%) 감소, 통학은 3000명(2.2%) 증가했다.

이와 관련, 도내 상공업계 한 관계자는 “고용시장이 최악의 상황인 가운데 고용의 질도 크게 떨어지면서 도소매·숙박음식점업 및 제조업의 부진 속에 자영업자만 늘고 있는 점, 자영업자 중 1인 사업장이 대부분인 점 등이 큰 우려가 아닐 수 없다”며 “무엇보다 청년층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고영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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