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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히든챔피언 꿈꾸는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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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히든챔피언 꿈꾸는 중소기업 성장사다리
  • 전민일보
  • 승인 2019.03.11 09: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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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88”이란 숫자는 경제계에서 흔히 통용되는 말로, 전체기업의 99%가 중소기업이고, 전체 근로자의 88%가 중소기업에 다닌다는 뜻이다.

그럼 우리 전라북도는 어떨까? 중소기업중앙회의 「2018년 중소기업 현황」 통계에 따르면 도내 기업체수 12만 7,556개 중 중소기업은 99.9%,중소기업 종사자수는 92.8%를 차지하고 있다.

이 두가지 수치만으로도 우리 전라북도 경제정책이 향해야 할 곳은 명확하다고 볼 수 있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가동중단과 GM군산공장 폐쇄사태에서 보듯이 대기업에 의존하는 성장정책은 한계에 도달했다.

지금은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놓고 성장을 주도해 나갈 글로벌 리딩기업 확보가 절실한 때다. 지역기반의 체계적인 중소기업 육성정책이 뒷받침 되어야만 실현가능한 것이다.

독일의 경제학자 헤르만지몬이 주장한 “히든챔피언(hidden champion)” 개념을 보면, 규모는 작지만 특화된 경쟁력으로 세계시장을 선점하는 강소기업을 말한다. 한국형 히든챔피언 발굴을 목표로 하는 전라북도 중소기업 성장사다리는 (1단계)유망중소기업→(2단계)도약기업→(3단계)선도기업→(4단계)스타기업→(5단계)글로벌 강소기업으로 구성되어 있다.

성장사다리의 핵심사업인 ’선도기업‘은 2010년 전라북도에서 자체 발굴한 기업브랜드로, 기업부설 연구소 또는 연구전담부서를 보유하고 있는 매출액 50억원 이상인 기업이 대상이다. 선도기업으로 선정되면 글로벌 기업으로의 성장에 필수적인 기술개발, 마케팅, 컨설팅, 교육훈련 등의 패키지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선택과 집중을 통한 파격적인 지원으로 최근 5년간 선도기업 평균 매출성장률은 8.63%로 나타났다. 선도기업과 매출이 유사한 기업군이 1.39%인 것과 비교하면 괄목할만한 성장세다. 또한 ‘18년 글로벌 강소기업 14개사 중 11개사가 선도기업에서 배출되었다.

이런 선도기업의 성과를 발판으로 올해 도에서는 ’도약기업 육성사업‘을 신규로 추진할 계획이다. 선도기업에 진입을 못하는 매출액 50억원 미만인 기업 중 기술혁신성을 바탕으로 고성장하고 있는 기업이 대상이다. 기업의 기술적 가치나 재무건전성 진단을 통해 성장전략을 수립한 후 단계별 지원으로 초기기업들의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다.

지역의 강소기업을 발굴하여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키워나가는 것이 절실한 지금 지역의 유망기업들이 한국형 히든챔피언으로, 더 나아가 글로벌 히든챔피언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 

이러한 성장사다리 정책을 통해 도내 기업의 성장이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고, 세계속에서 경쟁력을 갖춘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커 나갈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과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나석훈 전북도 일자리경제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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