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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설덧집 벗은 익산 미륵사지 석탑21년만에 해체 복원공사 와뇨, 오는 4월 준공
윤동길 기자  |  bestyun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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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05  12:5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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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10년 동측면
   
▲ 2019년 현재 가설 덧집이 제거된 미륵사지 석탑

 

 

 

 

 

 

 

1998년 해체복원 공사가 시작된 익산 미륵사지 석탑(국보 제11호)이 21년 만에 복원이 완료돼 오는 4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익산 미륵사지 석탑은 높이 14.24m, 사각형의 다층석탑으로 세석으로 구성된 목탑을 모방한 석탑건립 방식으로 건립된 가장 오래된 석탑이다.

지난 1998년 전북도에서 구조안전진단을 한 결과 일제가 붕괴를 막고자 시공한 콘크리트가 노후화되고 구조적으로 불안정하다는 판단에 따라 문화재위원회에서 해체·수리하기로 결정됐다.

국립문화재연구소는 지난 2001년부터 석탑의 본격적인 해체조사와 함께 다양한 분야의 학술·기술 조사연구, 구조보강, 보존처리 등 복원공사에 착수했다. 지난 2017년 12월 원래 남아있었던 6층까지 수리가 완료됐으며, 추정 복원은 지양했다.

단일 문화재로는 최장기간에 걸쳐 체계적인 복원이 진행된 가운데 원래 미륵사에 있었던 3개의 탑 중 서쪽영역에 위치한 석탑은 현존하는 석탑 중 최대(最大) 규모이며, 백제 목조건축의 기법이 반영된 독특한 양식의 석탑으로 평가 받고 있다.

지난 2009년 1월 석탑 해체조사 과정 중 1층 내부 심주석에서 사리장엄구(舍利莊嚴具)가 발견, 학계와 불교계 등 국민적 관심을 받기도 했다. 당시의 발굴로 석탑의 건립 시기(639년), 미륵사 창건의 배경과 발원자 등이 밝혀지는 계기가 됐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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