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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미술관, 27일부터 문화예술계 항일-친일 인명사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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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미술관, 27일부터 문화예술계 항일-친일 인명사전 개최
  • 이재봉 기자
  • 승인 2019.02.23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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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운동은 고종 인산일에 맞추어 한반도 전역에서 일어난 비폭력만세운동으로 모든 계층이 참여한 평화적 운동이다.

3.1운동으로 인해 일제가 조선을 통치하는 방법이 바뀌었으며, 농민과 노동자가 1920년대 항일 운동을 이끌어 나가는 계기가 되었다. 무엇보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에 계기가 되었다는 점이 가장 큰 의의라고 할 수 있다. 

전주미술관(관장 김완기)은 오는 27일에서 4월 7일까지 3.1운동 100주년을 기념, 항일 정신을 기리는 '문화예술계 항일.친일 인명사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이러한 항일정신이 담겨있는 지사화가(志士畵家)와 시대에 편승하여 왜색적인 그림을 그렸던 친일화가를 비교할 예정이다. 

특히 전주미술관은 일제의 방해 속에서 꿋꿋하게 서예 사군자를 그렸던 민영환을 포함한 항일화가 12명과 시대에 편승하여 일제가 바라는 그림을 그렸던 김은호를 포함한 친일화가 4명을 선정했다. 

또한 이번 저시를 통해 미술 작가가 남긴 작품 이외에 일제강점기 문화예술계에 대한 사진자료를 통해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이해할 수 있다.

전주미술관 관계자는"3·1운동 100주년 기념 특별전 '문화예술계 항일.친일 인명사展'은 친일미술에 가려져 빛을 보지 못했던 항일미술을 재조명한다"면서 "국가보다 개인의 미술에 집중했던 미술가만 있던 것이 아니라, 민족의 정신을 지키고 권력에 굴하지 않았던 항일미술을 살펴보는 것으로 우리의 자긍심을 되찾고, 애국심을 다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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