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보건소(소장 문상용)가 어르신 낙상사고 예방을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낙상사고로 사망하는 65세 이상 노인은 한 해 83만여 명에 달한다.

또한 낙상사고 사망은 전체 사고 사망원인 2위, 전체 질병 사망 중 암에 이은 5위 등 낙상사고가 심각한 노인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특히, 정읍시 65세 이상 고령인구 또한 2015년 2만6626명(24.0%)에서 2019년 현재 2만8820명(25.7%)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해결방안 모색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보건소는 사회적기업인 (주)해피에이징과 협력해 어르신 낙상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낙상예방사업은 나이가 들수록 근력이 저하되고 균형 감각이 상실되어 낙상사고 발생 위험도가 높아 노년기 안전과 건강관리를 위해 매우 필요한 사업이다.

이와 관련 보건소는 지난 20일 ㈜해피에이징 권경혁 대표를 강사로 초청해 보건지소와 진료소, 방문간호사 49명을 대상으로 낙상예방 전문교육을 실시했다.

이들 보건인력들은 3월부터 15개 읍면지역 경로당과 노인대학 등 어르신들의 생활 터를 순회하며 낙상예방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낙상 원인과 심각성 등의 이론교육을 실시하고 낙상예방 수칙을 안내함은 물론 운동지도 등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한 노년기를 보낼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정읍=김진엽기자

김진엽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