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성주)은 21일 공단 본부에서 전북지역 ICT 기업을 대상으로 전북혁신도시 소재 공공기관과 ‘2019년 정보화사업 합동 설명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국민연금공단이 주관하고 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농촌진흥청·한국국토정보공사·한국전기안전공사)과 전북도 및 전주시가 참여하는 이 설명회는 각 기관의 정보화사업 실무자와 지역 ICT기업 관계자 약 1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합동설명회는 지역 내 우수 ICT기업의 공공기관 정보화사업 참여 확대와 대내·외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추진됐으며, 국민연금공단 등 4개 기관에서 올해 총 85개의 정보화사업(약 369억원 규모)별 발주일정과 과업내용을 직접 설명하고, 기업의 애로사항과 의견을 수렴했다.
지역 내 ICT 관련기업들은 각 기관의 정보화사업 발주 정보를 사전에 파악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국민연금공단은 올해부터 기술력 있는 지역 IT기업이 공단 정보화사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지역제한 경쟁입찰 등 다양한 정책도 추진할 예정이다.
김성주 이사장은 “정보화사업 합동설명회를 통해 지역의 IT경기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특히 이번 설명회는 “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이 함께 개최하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설명회를 정례화하여 지역 IT기업들이 미리 준비할 수 있도록 하고, 공공기관 지방이전 취지에 맞는 지역상생 방안 마련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고영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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