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기계설비건설협회 전라북도회(회장 손성덕)는 20일 전주 호텔르윈에서 이원택 전북도 정무부지사와 고재찬 전북개발공사 사장을 비롯해 회원 등 총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1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18년도 세입·세출결산서(안) 승인의 건과 2019년도 사업계획서(안) 승인의 건이 심의 의결됐다.
또한 정기총회에서는 협회에 기여한 공로기 인정된 회원에게 전북도 도지사상 등 회원사 표창장 및 공로패 수여 등 포상이 실시됐다.
아울러 회원사 가운데 학업이 우수하고 품행이 단정한 자녀 6명에 대해 장학금을 지급했다.
손성덕 회장은 "우리 기계설비업계는 지난 12월에 '건설산업 생산체계 개편'내용을 담은 '건설산업기본법 일부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해 40여년 넘게 유지된 원·도급 하도급 시공자격인 '업역칸막이'가 불과 2년 뒤면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등 건설산업 패러다임이 큰 전환을 앞두고 있다"며 "또한 2018년에는 정부와 기업들의 투자 저조로 인하해 건설경기가 침체와 최저임금제 및 주 52시간 근로시간제 도입 등 우리 기계설비건설업계에 어려움을 줬던 한해였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올해에는 우리의 숙원사업 이었던 기계설비산업진흥법안과 기계설비안전 및 유지관리에관한법(안) 시행령·시행규칙 제정이 마무리되는 해로서 기계설비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며 "해서 앞으로 우리 기계설비인들은 국민들의 삶을 지킨다는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더욱더 성실하고 완벽한 시공을 하겠다는 새로운 기계설비인으로 사명감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왕영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