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문화도시사업추진위원회에서 주관하는 ‘문화전문 인력양성프로그램 꾼’은 시민들의 문화적 역량이 강화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프로그램을 구성해 제공하는 사업이다.

2018년에는 연극, 오케스트라, 영상콘텐츠 제작 등 지역에 기반한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이 구성됐으며, 200여명의 남원시민들이 프로그램에 참여해 문화전문 인력으로서의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

올해에도 다양한 ‘꾼’ 프로그램들이 추진될 예정으로, 이중 3월부터 진행되는 ‘남원 팟캐스트’는 지역에서 라디오공동체를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만들어가기 위한 미디어교육 프로그램이다.

3월 5일부터 매주 화요일(19:00~21:00)에 진행될 이번 프로그램은 1인 라디오 프로그램 제작·기획에 관심 있는 남원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참여한 교육생들은 지역라디오 공동체 만들기, 전주 미니FM(전주국제영화제 연계)견학, 원고작성, 라디오방송 실습 등 1인 미디어와 라디오에 관련된 다양한 내용들을 배우게 된다.

또한 ‘2018년 남원 팟캐스트’를 통해 구성된 시민 미디어그룹 ‘남원통팟’팀과 다양한 남원의 이야기를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한편 남원시 김년수 문화예술과장는 “이번 ‘남원팟캐스트’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들이 직접 지역 미디어를 만들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고 공유할 수 있는 소통의 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원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남원=천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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