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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엽 “GM군산 폐쇄 1년...유령도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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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엽 “GM군산 폐쇄 1년...유령도시 우려“
  • 김영묵 기자
  • 승인 2019.02.13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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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간접 일자리 1만개 사라지고 미분양 속출...과감한 규제완화 필요

 
유성엽 민주평화당 의원은 13일 “이대로 방치하면 군산은 정말 유령도시가 될지도 모른다. 정부가 고용위기지역과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으로 선포했지만 실물경제는 큰 영향이 없다”고 우려했다.

유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회의에서 “딱 1년전 GM 군산 자동차 공장이 폐쇄되었으며, 직간접 적으로 일자리 1만개가 사라졌고, 군산 경제는 초토화되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군산의 실업율은 2배 이상 뛰었고, 사람들이 떠나면서 주택가격이 하락했으며, 미분양도 속출하고 있다”면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군산형 일자리도 군산의 옛 영광을 되돌리기엔 역부족으로 보인다. 정부의 좀 더 과감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촉구하고 요청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규제완화를 지시하면서 적극 행정은 면책, 소극 행정은 문책하라고 했다”며 “정말 맞는 말씀이다. 그러나 말씀으로만 끝날 일이 아니고 공직자 사회에서 이를 반드시 확행할 수 있도록 끝까지 지켜보고 챙겨주실 것을 간곡하게 촉구하고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과감한 규제완화와 적극적인 지원으로 군산 경제를 살리는 것이 전북을 살리고 대한민국 경제를 살리는 길임을 깨닫고 적극 임해주실 것을 거듭 당부드린다”고 정부가 추진하는 규제완화 정책에 박수를 보냈다.

유 의원은 이에 앞서 “통계청이 우울한 일자리 통계를 발표했다”면서 “작년 1월 취업자보다 올 1월 취업자수가 1만9000명이 증가하는데 그쳤다, 이는 지난해 월 3000명을 기록한 이후 5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치”라고 꼬집었다.

유 의원은 또 “실업률은 4.5%로 1년 전보다 0.8%p 상승, 1월 기준으로 글로벌 금융위기의 후폭풍이 있던 2010년도 5.0% 이후 가장 높은 상태”라면서 “실업자는 1년 전보다 20만 4000명이 늘어난 122만 4000명이다. 같은 달 기준으로 2000년 123만 2000명을 기록한 이후 가장 많은 통계”라고 심각한 경제 실정을 들어 정부를 애둘러 비판했다. /서울=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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