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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의 힘
전민일보  |  jmib@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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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2.08  09:4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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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마음은 엄청난 힘을 발휘 할 수 있다. 마음먹기에 따라 그 인생의 갈 길이 결정되고 어떤 인생이 되는가가 결정된다.

그런데 그 마음먹기에 따라 긍정의 힘으로 좋은 리더가 될 수 있고, 잘못된 마음을 먹으면 많은 사람에게 피해를 주고 악인이 될 수도 있다. 자기를 알고 관리하는 것, 자신을 다스리고 안다는 것도 쉬운 것은 아니다.

그러나 긍정의 힘으로 세상의 지도자는 우리에게 커다란 교훈을 주고 우리를 감동케 하는 힘을 준다.

열기구를 타고 세계일주를 시도하기도 하고, 자사의 광고를 위해 여장을 하기도 하며, 중요한 사업 파트너를 장난삼아 수영장에 빠트리는 괴짜 CEO 영국 버진그룹의 리처드 브랜슨, 점잖은 오찬장에 엘비스 프레슬리 복장으로 등장하고, 경쟁업체와의 협상자리에서 팔씨름을 제안하는 미국 사우스웨스트 항공사의 전(前) CEO 허브캘러허는 펀 경영의 선구적인 기업인이다.

이들의 회사는 탄탄한 경영구조를 가지고 있으며 불황에도 위축되지 않는 내공이 있다. 이들 리더들에게서 발견되는 자신감, 독창성, 호기심, 유연성, 진지함 등의 특징은 사원들의 마인드까지 변화시키며 희망을 잃지 않는 비전을 제시한다.

팀장은 팀 전체의 분위기를 좌우하는데 극적인 역할을 한다.

유머러스한 팀장은 긍정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사람이다. 세상에 대한 냉소적이거나 자기 자신에 대해 비관적인 사람은 타인에게 즐거움과 희망을 선사하는 좋은 유머를 창조할 수 없다.

긍정적 사고는 유머 창조의 근원이 된다는 점에서 가장 중요한 덕목이다.

실패나 실수한 팀원이 있다면 어떤 경우라도 더 나쁜 최악의 상황보다는 지금이 조금 낫다는 것을 의식하고, 감정이 격해지거나 화가 나더라도 딱 1분만 의식적으로 말과 행동을 중단하고 심호흡을 하자. 그리고 에디슨의 말을 슬쩍 바꿔 인용해보는 것은 어떨까.

“○○씨는 지금 실패한 것이 아니예요. 단지 성공할 수 없는 한 가지 방법을 더 발견했을 뿐입니다.”

이런 말이 좀 멋쩍고 아직 어색하다면 처칠의 가르침을 따라해 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처칠은 제1차 세계대전 당시 포탄이 빗발치는 참호 속에서 부하장교들에게 말했다고 한다. “좀 웃게. 그리고 부하들에게도 웃음을 가르치게. 웃을 줄 모른다면 최소한 빙글거리기라도 하게. 만일 빙글거리지도 못한다면 그럴 수 있을 때까지 차라리 저쪽에 물러나 있는 것이 나을걸세.” 목숨이 위태로운 상황에서도 웃음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자세야말로 처칠을 위대한 리더로 만든 원동역이라 할 수 있다.

진지하고 내성적인 사람들은 남을 웃기는 수많은 기술들이 쏟아지고 있어도 쉽지 않다는 것을 안다. 유머는 표현이나 전달방식이 밋밋해서는 제대로 웃음을 이끌어낼 수 없고, 때로는 오버, 때로는 과장을 섞은 말과 기지 등 모든 수단을 다 동원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도 안다.

하지만 한국인에겐 이 점이 곤혹스럽다. 웃기기 위해 몸 개그까지 해야 하는 것이 좀 가벼워 보이고 체신머리 없이 보여서 정말 남들을 웃길 수 있을지 확신이 서지 않아 망설인다.

그렇다면 처음부터 과욕을 부리지 말자. 생각만 하나씩 바꿔보자. 하루에 한 가지씩 평소의 고정관념, 상식이라고 여겼던 편견들을 뒤집어 보기를 반복하는 것이다. 속담을 뒤집어도 좋고, 상식을 뒤집어도 좋고, 과학법칙을 뒤집어도 좋고, 예의범절을 뒤집어도 좋다.

링컨 대통령이 어느 날 구두를 닦고 있을 때 한 기자가 다가와 말했다고 한다.

“각하! 대통령이 구두를 다 닦나요?” 그러자 링컨 대통령이 이렇게 응수했다. “그럼 미국 대통령이 남의 구두를 닦아야 합니까?” 링컨은 ‘대통령이 자기 구두 닦는 일이 이상한 일입니까?’ 하는 대신 다른 말을 그대로 두고 ‘남의 구두’라는 말만 살짝 끼워 넣고도 예상 밖의 반문을 만들어냈다.

링컨처럼 하면 된다. 보통의 표현에서 한마디만 비틀어도 웃음은 크게 터진다.

고정관념의 실체를 확인함으로써 사고를 전화하고 웃음의 소재를 찾아 응용하는 첫발을 내딛는 것은 어렵지 않다. 너무 고심하지 않아도 된다. 당신이 진심으로 일터에 활력을 불어놓는 리더의 역할을 하고 싶은 열망이 크다면 그 긍정의 힘으로 서서히 스타일이 살아있는 펀 리더가 될 것이다.

긍정의 사고로 긍정의 힘을 발휘하여 가정의 조직, 직장의 조직, 사회의 조직, 지역과 국가의 조직에서 현대의 리더다운 펀 리더가 되자.

김양옥 한국스피치 웅변협회 전북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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