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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새만금 국제공항·미래상용차산업 예타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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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새만금 국제공항·미래상용차산업 예타면제
  • 윤동길 기자
  • 승인 2019.01.2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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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황해권 물류거점으로 기반 구축, 미래형 상용차산업 성장동력 육성
▲ 29일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집무실에서 새만금 국제공항 등 예타면제 확정에 대해 기자 간담회를 가졌다.

새만금 국제공항과 미래형 상용차산업 생태계 구축의 선점 기회를 잡았다.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사업과 상용차산업 혁신성장 및 미래형 산업생태계 구축사업(이하 미래형 상용차산업)의 예비타당성(예타) 조사 면제가 확정됐다.

29일 정부는 국무회의를 열고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선정한 24조1000억원 규모의 23개 예타면제 사업에 대해 심의·의결 했다. 새만금 국제공항 예타면제는 국제공항 건설 확정과 함께 행정절차 기간 감소로 최대 4년 가량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된다.

전북은 3개 사업을 신청한 가운데 무주~대구간 고속도로 건설사업을 제외한 새만금 국제공항(8000억원)과 미래형 상용차산업(2000억원) 등 2개 사업이 예타면제 대상사업으로 확정됐다.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사업은 예타면제가 이뤄지지 않았다면, 항공수요 조사(1년), 사전타당성 검토(1년), 예비타당성 조사(1년), 기본계획 수립(1년), 기본 및 실시설계(2년), 공항건설·시범운항(4년) 등 10년의 기간이 소요돼 오는 2026년에나 완공될 수 있다.

하지만 도는 예타가 면제되면서 오는 2021년 7월부터 공항건설에 착수, 시범운항 기간 등을 거치면 오는 2023년 6월 완공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이 경우 오는 2023년 8월 새만금에서 열리는 세계 잼버리대회 개최이전 개항이 가능해진다.

국토부의 항공수요 용역결과, 새만금 국제공항의 항공수요는 새만금 개발효과를 반영하지 않은 상태에서 오는 2025년 67만명, 2055년 133만명으로 나타났다. 새만금 개발효과가 반영되면 오는 2025년 94만명, 2055년 210만명으로 충분한 항공수요가 예측됐다.

예타면제가 확정되면서 오는 6월까지 진행될 새만금 국제공항 사전타당성 검토는 공항입지 확정 등 사업규모를 감안한 최종 사업비 등을 확정하게 된다. 기재부는 사업적정성 검토를 이 기간에 실시할 계획이다.

 
올해 7월부터 기본계획 수립 등 속도감 있는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이 가능해진다. 새만금 국제공항 부지는 군산공항 인접의 새만금MP상 공항부지가 확정적이다. 토지보상과 소음 등의 민원발생 소지가 없어 최적의 부지로 평가된다.

이번에 예타면제가 확정된 미래형 상용차산업은 오는 2023년까지 1930억원을 투입해 친환경·미래형 상용차산업의 생태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전북은 국내 중·대형 상용차생산의 95%를 차지하는 메카로 자율군집 주행과 친환경 에너지차량 개발이 추진된다.

송하진 도지사는 “전북도민의 최대 숙언사업인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사업 예타면제로 새만금이 환황해권 물류거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될 수 있게 됐다”면서 “미래형 상용차산업 생태계 구축은 전북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다”고 환영했다.

한편 전북은 지역특화 분야에 ▲농생명소재식품 ▲탄소·복합소재 ▲지능형기계부문 ▲해양설비기자재 등 4개 사업이 반영됐고, 스마트특성 분야에 ▲스마트 농생명 ▲자율주행 상업용 수송기기 ▲탄소·융복합소재부품 ▲에너지변환저장 소재부품 등 4개 사업이 각각 제4차 국가균형발전 5개년 계획에 반영됐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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