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4 18:00 (수)
전북대-군산대, 신규 약학대학 지정 앞두고 유치 경쟁 후끈
상태바
전북대-군산대, 신규 약학대학 지정 앞두고 유치 경쟁 후끈
  • 이재봉 기자
  • 승인 2019.01.23 17: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월말로 예정된 교육부의 신규 약학대학 지정을 앞두고 전북대와 군산대의 유치 경쟁이 달아오르고 있다.

교육부는 심사위원회 구성이 차질을 빚자 신설 약대 확정.발표 시기를 이달말에서 다음달 말로 늦춰 잡았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9월 27일 2020학년도 약대 정원을 60명 증원하겠다고 교육부에 통보했다.
 
‘고등교육법시행령’제28조에 따라 약대 등 보건의료계열 학과 정원은 보건복지부가 배정 규모를 결정한다.
 
교육부가 보건복지부의 의견을 수렴해 지난해 말까지 약대 신설.증원 배정 신청 접수에 나선 결과 비수도권 약대 미보유 12개 대학(군산대.전북대.고신대.광주대.대구한의대.동아대.부경대.상지대.유원대.을지대.제주대.한림대)이 신청했다.
 
교육부의 약대 신설.증원은 지난 2010년 15개 대학에 약대 신설을 인가한 뒤 9년만에 추진되면서 약대 유치를 신청한 대학들이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전북대는 지난 22일 김동원 총장 임용 후보자가 대통령의 최종 재가를 받아 총장으로 임명돼 약대 유치에 사활을 걸고 막판 스퍼트를 올린다는 계획이다.
 
김동원 총장은 약학대학 유치를 위한 정계와 정부 부처 방문 등 다각적 채널을 가동하는 행보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전북대 관계자는“전북대는 지역 중심 대학이면서 연구약사, 산업약사 등 우수한 인적 인프라를 갖췄다”면서 “약대 신설을 통해 신약 개발, 의약품 산업, 생명과학 연구의 시너지 효과 극대화를 예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약학대학 설립을 위해 뒤늦게 도전장을 내민 군산대는 TF팀을 구성하고 대학이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향후 계획을 묶어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양천연물 기반 제약 연구에 특화된 연구중심 약학대학을 운영한다는 것이 군산대의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민주당 군산지역위원회가 약학대학 유치를 강력히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군산대는 의대나 약대가 없어서 우수한 인재들이 수도권이나 타 지역 의대 등으로 빠져 나가는 상황인 만큼 약학대학이 유치되면 우수 인재들의 유출을 방지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맥주집창업 프랜차이즈 '치마이생', 체인점 창업비용 지원 프로모션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