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토정보공사(LX)가 국토교통부와 함께 국내 공간정보 중소기업들의 국외진출을 돕고 있다.
LX는 국토부 공적개발원조(ODA)사업으로 추진하는‘캄보디아 공간정보 인프라 구축 및 협력체계 시행전략 수립 사업(이하 컨설팅 사업)’착수보고회를 23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토운 타브락(Toun Thavrak) 기획부 차관, 하스 번튼(Has Bunton)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위원장 등 캄보디아 정부인사 및 학계, 산업계 관계자 150여 명이 참석했다.
컨설팅 사업은 작년 11월부터 올해 9월까지 추진되는 약 10억 원 규모의 ODA 사업으로 LX는 국내 공간정보 중소기업 2곳과 함께 LX컨소시엄을 구성해 사업을 추진한다.
캄보디아 공간정보인프라 구축을 위한 로드맵 수립, 3km×3km 규모의 시범사업지역 공간정보 DB구축과 캄보디아 공간정보 관계자의 역량를 높이는 교육을 실시한다.
LX는 이외에도 ‘라오스 공간정보 구축과 마스터플랜 수립 사업’,‘미얀마 토지정보 개선 정책지원 사업’ 등 다양한 국외사업을 민간기업과 동반진출을 통해 수행함으로써 국내 공간정보 산업의 글로벌 진출 교두보 역할을 하고 있다.
최창학 사장은 “우리나라의 공간정보 기술을 세계에 알리기 위해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민간기업 동반진출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X는 국내 민간기업 3곳과 함께 작년 6월부터 추진한 에티오피아 ‘토지데이터 인프라구축 마스터플랜 수립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최종보고회를 오는 28일 에티오피아 수도 아디스아바바(Addis Ababa)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고영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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