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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립극단 올해 레퍼토리 공연 계획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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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립극단 올해 레퍼토리 공연 계획 발표
  • 이재봉 기자
  • 승인 2019.01.22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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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도 다채로운 문화성찬을 차리고 관객 맞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전주시립극단이 22일 2019년 시즌 봄.여름.가을 레퍼토리 공연 계획을 발표했다.
 
특히 전북을 대표할 문화브랜드 공연과 근.현대문학 소설을 읽어주는 낭독 공연,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을 소재로 한 작품 등 이야깃거리가 풍성하다.
 
가장 먼저 관객과 만나는 봄무대 114회 정기공연 ‘완장’이 오는 3월 26일부터 31일까지 덕진예술회관에서 펼쳐진다.
 
윤흥길 작품 ‘완장’은 권력의 피폐한 모습을 풍자와 해학의 기법으로 풀어낸 작품으로 알려져 있다. 남도 사투리와 해학이 넘치고 익살과 웃음으로 우리 마음의 상처를 꿰매주는 치유와 감동의 드라마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생동감 넘치는 무대에 구수한 사투리와 언어의 유희가 활보하는 작품으로 ‘나는 누구인가?’를 돌아 볼 수 있는 무대다.
 
여름무대는 ‘책 읽어주는 낭독 콘서트’로 꾸며진다. 상임단원 18명 중 각각 6명씩으로 구성된 3개팀이 각각 근.현대 소설을 읽어주는 형식으로 구성된다.
 
빈 무대에 낭독 배우들이 편안히 이야기를 들려주면서 관객들과 새로운 형식의 공연 경험으로 호흡할 예정이다.
가을 무대는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오델로’가 첫 번째 작품으로 선정됐다. ‘오델로’는 사랑의 교향곡 이라 불리는 작품으로 주인공의 외적 행동과 내적 심리 사이의 괴리를 심층적으로 드러낸 명작으로 전주시립극단은 이 작품을 통해 인간 몰락의 낙차를 그려 낼 예정이다.
 
셰익스피어의 작가적 창작력의 절정기에 산출된‘오델로’는 고귀한 인물상인 오델로가 아내에 대한 의심과 스스로 만들어 낸 상상에 의해 의심에 가득 찬 의처증 환자로 전락하며 형편없이 무너져 가는 과정을 생생하게 그려낸다.
 
순결한 데스데모나와 강인한 오델로와의 사랑 이야기, 그 틈을 뱀처럼 타고 들어가는 이아고 사이에서 벌어지는 갈등을 셰익스피어의 명대사와 함께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전주시립극단은 공연의 높은 질적 수준 향상과 관객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관객 평가단을 모집한다. 올해 정기.기획공연 리뷰를 예술단 홈페이지, 언론, SNS에 게재해 전주시립극단 공연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을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전주시립극단 이종훈 상임연출가는“새해에도 더욱 완성도 높은 공연들로 꾸며질 예정이다”면서“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관람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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