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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엽 “손혜원, 정국 마비 국회 망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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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성엽 “손혜원, 정국 마비 국회 망신”
  • 김영묵 기자
  • 승인 2019.01.2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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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당 23일 목포에서 현장최고위....한국·바른미래당도 국정조사 요구

 
유성엽 민주평화당 의원은 21일 ‘손혜원 목포 투기 의혹’ 관련, “손혜원 의원 사태로 정국이 마비되고 있다. 국회의원 망신을 제대로 시키고 있다”고 강력 비판했다.

유 위원은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말하면서 “어느 의원이 낙후된 지역을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정부 세금이 투입되는 지역에 부동산 20여채를 매입했다고 하면 어떻게 봐야 하느냐”고 반문했다.

그는 ‘손 의원이 이 지역 부동산을 매입한 뒤에 주변사람들에게 매입하라고 추천했다’는 사실을 겨냥해 “부동산 사놓고 다른 사람들에게 얘기해서 가격 올리는 것은 기획 부동산의 전형적인 수법”이라며 “본질이 어떻든 국민들이 분노하고 해명을 원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손 의원이 탈당기자회견에서)해명한다고 하면서 여당 원내대표를 동반하고, 어깨 토닥거렸다”며 “반성은커녕 야당 원로정치인에게 배신의 아이콘, (박지원 의원을 겨냥해)노회하다는 막말했다. 방귀 뀐 놈이 성낸다는 속담이 딱 들어맞는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하지만 “언제부터 손혜원이 민주당 대표가 됐고, 집권 여당 품격이 시정 잡배 수준으로 떨어졌는지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고 비판했으나, 한국당이 영부인까지 겨냥한 초권력형 게이트 주장에 대해서는 “본질을 호도하고 흐리게 할 뿐”이라고 선을 그었다.

유 의원은 “손 의원이 검찰 조사에서 0.0001%만 투기의혹으로 밝혀질 경우 의원직을 내려놓겠다고 했다”며 “지금 상황에서는 검찰 조사는 신뢰하기 어려우니 스스로 민주당에 호소해서 국정조사를 하도록 주장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도 이날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손혜원 의원은 검찰에 조사하라고 큰소리 쳤는데, 정권 말기라면 모를까 누가 지금 검찰 조사를 믿겠냐”면서 “국회 상임위를 열라고 하는데, 상임위에서 제대로 규명이 되겠냐. 국정조사라도 해서 이 문제를 철저하게 다뤄야 한다”며 국정조사를 촉구했다.

자유한국당은 손 의원의 평소 발언 등을 근거로 청와대와 연계시키면서 특검이나 국정조사를 요구했다.

김순례 자유한국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손혜원 의원은 다른 언론 인터뷰를 통해 “김정숙 여사와 손잡고 같이 울었다” 언급한 바 있고. 문재인 대통령이 본인을 “혜원씨”라고 부른다며 친한 친구의 남편 자랑을 한적 있다며 “민주당과 손 의원이 ‘센 권력’ 믿고 하수인인 검찰로 넘길 것이 아니라, 특검과 국조에 임할 것을 강력히 요청하는 바이다”고 국정조사를 촉구했다.

한편, 민주평화당 손혜원 의원 관련 국정조사를 요구키로 했으며, 오는 23일에는 목포시민의 의견을 듣기 위해 목포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기로 했다. /서울=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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