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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공예품전시관 시범운영 마치고 정상 운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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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공예품전시관 시범운영 마치고 정상 운영 돌입
  • 이재봉 기자
  • 승인 2019.01.17 17: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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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공예품전시관이 지역의 문화예술 콘텐츠의 품격을 한단계 끌어 올렸다.

한 달간의 시범운영을 마치고 정상운영에 들어가는 전주공예품전시관이  ‘수공예 종합플랫폼’ 역할 수행에 적극 나선다.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은 지난달 17일 재개관한 전주한옥마을 내 공예품전시관이 한 달간의 시범운영 후 자체 점검을 통해 정상 운영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공예품전시관은 시범운영기간동안 판매관의 경우 평일(화~금) 일평균 400여명, 주말(토~일) 일평균 1600여명 등 총 2만여 명이 방문했으며 전시관 전체로 따지면 이 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시범운영기간 임에도 불구하고 145개 업체 1001개 제품을 관광객들에 전시·판매한 결과, 일평균 70여만 원, 주말 평균 150여만 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분석됐다.
 
 재개관에 나선 지난 12월 17일부터 최근까지 관광객들로부터 가장 많이 판매된 제품은 1위 자개류, 2위 천연염색, 3위 합죽선으로 조사됐다.
 
이밖에도 다양한 제품군이 관광객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었고, 일부 제품의 경우, 일찍부터 소진돼 재주문에 들어가는 작품들도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시범운영 결과, 관광객들의 경향과 트렌드가 제 각각이어서 연령별 제품군을 준비, 소비자의 니즈(needs)를 충족시켜 나가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소수의 작가와 업체에 치중되는 매출 결과도 나타나 향후 이에 대한 자체적인 전략도 마련되어야 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공예품전시관은 오랜 공백기에도 불구, 공예품전시관의 입구에 자리한 ‘장인의 손’과 ‘모두의 손’ 조형물, 전북무형문화재 제45호 윤규상 우산장이 제작한 지우산 100여 개로 설치한 파빌리온은 벌써부터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명물로 자리 잡는 등 포토존으로써 각광을 받고 있다.
 
전시1관과 전시2관으로 구성돼 있는 전시관은 재개관 기획전으로‘여유, 명장이 빚어낸 솜씨’라는 주제로 5인의 무형문화재 장인들의 공예작품을 통해 장인들이 갖고 있는 철학과 가치를 높이고, 전주 공예의 우수성을 잘 살리며 고유의 브랜드 가치를 형성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신년 소원트리꾸미기’, 와 국가무형문화재 제106호 각자장 이수자인 이맹호씨가 제작한 ‘12간지 전통각자인출찍기’가 있는 체험관은 전통공예의 다양한 쓰임새를 통해 공예예술의 아름다움을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는 점에서 관광객들의 인기 만점인 장소다.
 
아울러 복주머니, 달항아리 만들기 등 유료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적은 돈으로 고품질의 수공예 작품을 얻는 것은 물론 모처럼 전통문화도 배우고 느껴보는 시간이라는 점에서 관광객들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고 있다.
 
기존의 공예품전시관의 이미지를 벗고 각 공간마다 테마를 정해 특색에 맞는 공간연출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유도, 방문객들은 물론 판매관 입점 작가와 업체들 역시 긍정적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공예품전시관은 이번 시범운영기간을 통해 얻어진 데이터를 토대로 개선해야할 사항에 대해 수정·보안을 거친 후 18일부터 전시관의 본격적인 운영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역 인프라를 활용한 연계 홍보를 비롯해 홈페이지 구축, SNS홍보, 수공예 상품 카탈로그 제작을 통한 온오프라인 홍보망 구축 등 대대적 홍보대책을 수립해 나갈 계획이다.
 
김선태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한 달간의 시범운영 기간 동안 관광객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또 어떠한 부분들이 더욱 보완되어야 하는지 등 여러 가지를 수정·보완작업을 거치고 있다”며 “오랜 공백기를 거친 만큼 많은 분들로부터 사랑받는 공예품전시관이 되기 위해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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