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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도약 정책발굴 최우선 분야 ‘농생명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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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도약 정책발굴 최우선 분야 ‘농생명산업’
  • 윤동길 기자
  • 승인 2019.01.16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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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팜밸리, 첨단농기가재혁신기반, 글로벌공공인프라 구축 등 정책의제 제시

전북도민과 전문가, 협의체, 공무원 등은 전북의 미래비전과 전북대도약의 5대 정책과제 중 ‘농·생명산업’과 ‘첨단제조업’ 등을 최우선 정책과제로 손꼽았다. 각 주체별 일부 우선순위에 차이가 있으나 농도(農道)전북의 장점을 살린 농생명 산업 육성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15일 전북도가 전북연구원에 의뢰해 실시한 ‘전북대도약 정책과제 발굴’을 위한 정책우선 순위 설문조사 결과, ▲농생명 ▲첨단제조업 ▲문화관광 ▲지식서비스 ▲지역개발 등 순으로 조사됐다.

각 주체별로 정책우선 순위에서 다소 차이가 있었다. 이번 조사에서 정책협의체 위원들은 최우 선과제로 ‘첨단제조업’과 ‘문화관광’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했고, 전문가들은 ‘농생명’과 ‘문화관광’ 등순이었다. 도민과 공무원의 인식은 동일했다.

분야별 아젠다 우선순위는 스마트팜 밸리 조성이 가장 높았고, 첨단 농기자재 혁신기반 조성, 전북 글로벌 공공인프라 구축, 미래형상용차 글로벌 전진기지화, 식품클러스터 글로벌거점화 등 농생명 분야의 사업들이 대거 우선적인 추진대상 사업으로 손꼽혔다.

첨단제조업 분야에서는 미래형 상용차 글로벌 전진기지화와 지능형 이동체 신산업 생태계 조성사업이 우선순위로 지목됐고, 문화관광 분야의 경우 문화ICT 융복합 콘텐츠 산업육성과 MICE산업 기반구축 등이 제시됐다.

지식서비스 분야는 연기금·농생명 특화 제3금융중심지 육성과 혁신창업 허브 구축, 광역도시기반 단일도시권 통합, 인구감소 대책추진, 신산업 인재육성 등순으로 조사됐다. 마지막 정책과제인 지역개발 분야는 전북 글로벌공공인프라 구축과 지능형 전북시티 조성 등순이다.

도는 이 같은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17일 전북대도약 정책협의체 2차 회의를 개최하고, 전북 군산형 일자리와 친환경 상용차 거점 등의 현안수요를 반영한 정책의제를 설정할 계획이다.

이날 전체회의에서 집중 추진할 정책의제가 선정되면 분과위 구성해 2월부터 본격적인 분과별 세부과제 추진 논의에 착수하게 된다. 전북도가 올해부터 집중 추진 할 전북 전 분야의 체질개선과 산업고도화를 통한 산업생태계 구축의 핵심 과제로 집중 추진될 전망이다.

도 임상규 기획조정실장은 “전북 대도약의 원년인 올해 미래 전북의 비전을 이끌어갈 정책의제를 대도약 정책협의체를 통해 선정할 계획이다”며 “전북대도약 정책 5대 분야별 우선과제와 아젠다 설정을 통해 전북의 새로운 천년을 열어 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도민(213명)과 정책협의체 위원(25명), 전문가(105명), 공무원(255명) 등 총 598명으로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12일부터 21일까지 다수의 전문가들의 의견을 체계적으로 수집해 집단적 합의를 도출하는 델파이 조사 방법으로 실시됐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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