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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수질개선 최우선 과제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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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수질개선 최우선 과제 부상
  • 이지선 기자
  • 승인 2019.01.16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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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새만금추진단, 2단계 수질대책 중점 추진...정부 평가 선제적 대응

 올해 새만금 산업단지의 주요 인프라 확충이 추진되면서 기업유치 활성화로 이어질지 주목되지만 새만금 목표수질 달성이 시급한 과제로 제시되고 있다. 새만금 2단계 수질대책 종합평가에서 목표수질 달성에 실패한다면 해수유통 등의 논란이 제기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15일 임민영 전북도새만금추진단장은 “올해는 새만금 내 기업·투자 유치에 중점을 두겠다”며 “새만금유역 수질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내년 수질개선 종합평가를 꼼꼼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내년 새만금 2단계 수질개선대책 종합평가에 나선다. 그간 실시해온 수질관리 추진사항에 대한 분석을 통해 종합적인 평가를 내린다는 것이다. 새만금의 수질 목표 달성에 대한 평가와 함께 내년 상반기 새만금호 수질에 대한 후속대책도 확정짓는다.
추진단은 올해 새만금유역 환경기초시설 확충사업 41개소에 362억 원을 투입하는 등 2단계 수질개선대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수질개선 종합평가 대응책 마련에 집중하겠다는 입장이다.
또 새만금유역 오염원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비점오염원 저감을 위해 인공습지 등 비점오염원 저감시설을 설치를 추진한다. 새만금유역의 휴·폐업 축사 철거사업과 바이오순환림 조성사업 추진 등 축산 오염원 관리에도 힘쓴다.
다만 새만금에 대한 수질 평가가 본격화 될수록 한쪽에서는 해수유통론이 전면에 제기될 것으로 예상된다. 목표한 수질개선 수치 달성에 실패할 경우 환경단체가 주장하는 해수유통에 좀 더 힘이 실리게 되기 때문이다.
새만금 수질은 그동안의 투자로 상류지역은 수질이 많이 개선됐지만 핵심인 새만금호는 미확실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환경단체 등은 이미 4조원에 가까운 비용이 투자됐음에도 나아지지 않는 새만금호의 수질 개선은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결국 해수유통이 새만금호의 수질 대책의 실현 가능한 핵심 방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해수유통 방식을 적용하게 되면 사업의 기조가 달라지는 만큼 모든 계획의 틀어짐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편 도는 올해 기업 유치에 가장 필요한 SOC(사회간접자본) 구축을 본격 추진한다. 새만금~전주간 고속도로와 새만금 동서도로 및 남북도로를 오는 2023년 잼버리대회 이전에 모두 개통 시키겠다는 계획이다. 미비하던 새만금의 인프라가 점차 확장되고 투자여건 역시 개선되면서 도에 입주를 희망하는 대기업들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지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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