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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전주시장, 특례시 지정에 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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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전주시장, 특례시 지정에 전력
  • 김영무 기자
  • 승인 2019.01.10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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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기자회견서 사람 중심 일자리 도시 등 7대 시정 목표 제시
김승수 전주시장이 올해 광역시에 준하는 특례시 지정을 받아 지역균형발전을 이뤄내는 것은 물론 세계 속으로 도약하는 새로운 전주시대를 열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김 시장은 10일 시청 브리핑 룸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전주와 전북의 낙후 원인을 인구·산업·일자리·교통·교육 등의 예산과 인프라가 수도권과 경상권, 광역시 등에 집중되는 구조적 문제로 지적하며 “올해는 특례시를 지렛대 삼아, 전주다움을 자산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고 세계로 도약하는 담대한 전주시대를 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이를 위해 시정운영방향으로 ‘특례시로 담대한 전주, 더 전주답게 세계 속으로’란 비전 아래 경제와 문화를 두 축으로 한 7대 목표 35개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전북과 충북, 강원 등 광역시가 없는 지역은 광역시가 있는 지역의 2분의 1, 적게는 3분의 1 수준에 불과할 만큼 격차가 크다고 강조하며 전주와 전북이 다른 경제 생활권인 광주·전남과 같이 호남권으로 묶여 정부의 예산 배분과 기관 설치 등에서 차별을 받아온 만큼 반드시 특례시 지정을 받겠다고 재삼 강조했다.
김 시장은 이날 또 “전주를 더 전주답게 만드는 일은 전주를 더 세계답게 만드는 일”이라며 사람중심 일자리도시,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를 두 축으로 시민들의 삶에 자부심을 불어넣고 도시의 경쟁력을 드높이기 위한 일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사람중심 일자리도시의 경우 ‘지역 먼저, 경제 먼저’ 경제 활성화 기여도 평가제 도입, 중소기업연수원 건립 및 중소·소상공인 성장환경 구축 등 5대 전략이 추진된다.
또한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 도약(역사문화 되찾기) 프로젝트, ‘한옥마을 하루 더 프로젝트’로 지속가능한 여행생태계 구축, 국제회의·전시산업 활성화로 국제도시 위상 강화 등 글로벌 문화·관광도시 도약을 위한 5대 전략도 전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김 시장은 전주다움을 지키고 키워내기 위해 활력있는 성장도시, 창의적인 예술교육도시, 맑은 공기 생태도시, 포용적인 복지도시, 공유기반 사회적도시의 5대 목표, 25개 전략도 펼칠 계획이다. 
시는 이날 발표된 2019년도 주요업무계획의 주요사업들을 향후 시민들과 시의회, 전문가 등의 의견수렴과 자문 등의 절차를 거쳐 구체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 시장은 “전주보다 크고 인구가 많고 돈이 많은 도시는 대한민국에 얼마든지 있지만 전주만큼 ‘자기다움’을 간직한 도시는 많지 않다. 전주는 새해 뒤에서 따라가는 도시가 아니라 앞에서 이끌어가는 도시, 대한민국의 여러 도시 중 하나가 아니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도시가 될 것”이라며 “전주가 꿈꾸는 특례시를 반드시 실현하고 전주다움을 키워 세계적인 도시로 우뚝 서겠다”고 다짐했다. 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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