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의회(의장 김학관)는 지난달 31일 집행부 의정비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한 2008년도 의정비 3천9백만원에 대해 의회차원에서 신중히 검토, 하향 재조정키로 했다.
임실군의회는 재조정은 2007년보다 67.5% 인상률을 보인 의정비에 대해 주민여론과 전국 및 전라북도 평균 인상률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하여 재조정하기로 의원들의 의견을 모았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김학관 의장은 “민선4기 의정비심의위원회가 의정비를 타 시군에 비해 월등히 적게 책정한 부분과 지방의원의 유급제 실시 취지를 살리고 더욱 열정적으로 활동하라는 차원으로 심사숙고 끝에 인상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그러나 군의회 위원들의 중지를 모으고 임실군 재정자립도, 물가 상승률, 지역주민 여론 등을 종합적으로 감안, 의정비심의회에서 결정된 금액에 대해 현실을 감안하여 재조정키로 중지를 모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임실군의회는 이달 말 예정된 제2차 정례회에서 임실군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를 심의하면서 의정비를 인하 조정키로 했다./임실=문홍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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