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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고창 도립노인요양병원 건립 연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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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고창 도립노인요양병원 건립 연기 전망
  • 윤동길
  • 승인 2007.11.1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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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내년도 가용재원 부족으로 남원·고창 도립노인요양병원 건립사업이 연기될 전망이다.
<10월 26일자 2면>
11일 전북도에 따르면 내년도 재원배분종합토론 과정에서 요양병원의 수요조사 재검증 등 타당성 여부 결과, 당장 추진하지 않아도 되는 사업으로 우선순위에서 밀려났다.
남원·고창 도립노인요양병원은 지난해 국가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등 각 46억원을 투입해 건립할 계획이었다.
도립노인요양병원은 현재 민간 위·수탁 의료법인을 선정하고 설계용역 납품 단계에 있으며 내년에 도비 33억원이 반영되면 늦어도 2009년 준공할 예정이다.
그러나 도는 내년도 가용재원 부족으로 현안사업 추진에 난항이 예상되자 요양병원 건립사업의 수요조사 등 타당성 재검증 작업을 벌였다.
결국 도립노인요양병원은 기존의 시설들의 미비한 부분을 보완하는 기능과 시설기준 등 선언적 의미가 있으나 당장 수요를 걱정해야 할 만큼 시급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남원과 고창 등 해당 지자체는 당초 계획대로 추진하길 희망하고 있지만 도의 가용재원이 부족한 데다 사업 타당성이 우선순위에서 밀려 사업지연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재원배분종합토론 결과에 따라 노인요양병원에 대한 수요조사 등 재검증 결과, 사업추진이 시급하지 않은 만큼 시기적으로 조정 가능하다는 결론이 도출됐다”며 “내년 추경 등을 통해 사업비를 확보 추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 노인요양시설은 지난 2월 현재 생활시설 114개소와 노인요양병원 29개소 등 총 184개소로 9333명의 노인을 수용하고 있어 정원수 6050명 보다 54%를 초과한 상태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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