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경제상황에 대한 소비자들의 낙관적인 기대가 커진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주택가격과 임금수준에 대한 전망은 다소 어두워졌다.
27일 한국은행 전북본부가 발표한 ‘12월 전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1.2로 전달보다 1.0포인트 상승했다.
CCSI는 각종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 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이다. 장기평균치(2003~2017년) 기준값 100보다 크면 경제 상황에 대한 낙관적인 소비자가 많고,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인 소비자가 많다는 의미다.
소비자들의 현재 생활형편 CSI와 생활형편전망 CSI는 각각 92, 95로 전월과 동일했다.
가계수입전망 CSI는 99로 전월보다 3포인트 올랐고, 소비지출전망 CSI는 109로 전월과 같았다.
현재 경기판단 CSI는 91로 전월보다 1포인트 상승했고, 향후 경기전망 CSI는 81로 전월과 동일했다.
취업기회전망 CSI는 82로 지난달보다 1포인트 높아졌다. 금리수준전망 CSI는 126으로 전월과 같았다.
현재 가계저축 CSI는 91로 전월대비 1포인트 하락했고, 가계저축전망 CSI는 92로 전월대비 2포인트 올랐다.
현재 가계부채 CSI는 100으로 전월대비 1포인트 상승했으며 가계부채전망 CSI는 99으로 전월대비 2포인트 감소했다.
주택가격전망 CSI와 임금수준전망 CSI는 각각 93,117으로 전월보다 4, 2포인트 감소했고, 물가수준전망 CSI는 136로 전월과 동일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7∼20일 전북지역 6개 시지역(읍·면 인접지역 포함) 400가구를 대상으로 진행, 390가구가 응답했다.
고영승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