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최악의 청년실업난을 극복하기 위해 2019년도 청년지원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역 주도형 청년 일자리 사업 등 청년취업지원 사업을 지난해 215명에서 114명이 늘어난 329명으로 확대해 일자리를 제공한다.
또 미취업 청년들의 심적 치유와 자존감 회복을 돕는 청년 쉼표 프로젝트도 올해 100명에서 2배 늘어난 200명을 대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2019년도 지역 주도형 청년일자리사업의 경우 행정안전부 공모를 통해 국비와 도비 26억8900만원 지원이 확정된 상태로 지역 청년 229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시는 잇따른 구직 실패로 지친 청년들을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년 쉼표 프로젝트'의 대상 인원을 기존 100명에서 200명으로 늘렸다.
대상자 연령 기준도 만 18~34세에서 만 18~39세로, 소득 기준도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에서 150%로 완화키로 했다.
이와 함께, 시는 청년 창업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청년상상놀이터를 중심으로 맞춤형 창업지원 서비스를 지원하고, 멘토링 프로그램을 통한 창업공모전 참여 지원, 플리마켓을 통한 아이템 조사 기회 제공 등을 추진한다.
최은자 전주시 신성장산업본부장은 "내년도 청년지원 사업 확대를 통해 전주시가 청년희망 도시로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사업계획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시의회 설득 등 사업예산 확보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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