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태인고등학교(교장 은일상)에서 지난 13일 독거노인 세대와 가정형편이 어려운 세대에 400장의 연탄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연탄은 32만원 상당으로 3학년 학생들이 십시일반 용돈을 모아 마련됐다.
현장을 찾은 송상준 면장은 “학생들의 도움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낼 수 있게 되어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은일상 교장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지역 어르신을 존경하고 지역사회 소외계층에 대한 봉사활동 참여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태인고등학교는 2012년부터 매년 수학능력시험을 치른 3학년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연탄나눔 봉사를 실시해 오고 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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