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지난 14일 다양한 놀이 경험을 할 수 있는 ‘조촌동 어린이놀이터’ 개장식을 가졌다.

이날 개장식에는 기획 단계부터 놀이터 콘셉트 도출 및 다양한 의견을 제시한 동초등학교 45명의 아이들이 참여한 가운데 조성된 놀이터 3곳을 직접 경험하며 진행됐다.

어린이 놀이환경 개선사업은 어린이공원을 리모델링해 기존 공원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된 사업으로 지난해 9월부터 군산시, 씨프로그램, 세이브더칠드런이 공동으로 기획했다.

조촌동 권역 어린이 제4공원·제38공원·제40공원 등 3개 어린이공원을 연령대별 요구에 따라 중학생 이상 아이들이 뛰어놀 수 있는 ‘플레이필드’,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 매달리기, 둔덕 오르기 등 다양한 신체놀이가 가능한 ‘모험의 언덕’, 초등학교 저학년 이하 모래놀이 등이 가능한 ‘부메랑’ 등 테마별로 조성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군산시와 씨프로그램이 6억8,300만원의 사업비를 공동 투자했으며, 씨프로그램은 지난 2014년 여러 기업가들이 설립한 벤처기부 펀드로 놀이와 교육분야 발전에 노력하고 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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