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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지주, 차기 회장 후보로 김기홍·신창무 압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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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지주, 차기 회장 후보로 김기홍·신창무 압축
  • 고영승 기자
  • 승인 2018.12.14 16: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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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력 후보 임용택 전북은행장 '고사'
신창무 프놈펜상업은행장
김기홍 JB자산운용 대표

 JB금융지주의 차기 회장 후보로 김기홍 JB자산운용 대표와 신창무 프놈펜상업은행장으로 좁혀졌다. 다음주 열릴 이사회에서 최종 1인이 결정날 것으로 보인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JB지주 이사회는 최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임추위)를 열고 차기 회장 후보군으로 김기홍 JB자산운용 대표와 신창무 프놈펜상업은행장을 선정했다. 
 
김한 JB금융 회장이 3연임 하지 않겠다고 밝힌 이후 가장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던 임용택 전북은행장은 임추위 후보를 본인이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부 출신으로 '롱리스트'에 포함됐던 전·현직 시중은행 부행장들은 임추위에서 모두 제외됐다.
 
김기홍 JB자산운용 대표는 김한 회장이 지난 2008년 KB금융지주 사외이사로 활동할 당시 인연을 맺었다. 당시 김 대표는 KB국민은행 수석부행장 겸 전략그룹 부행장으로 활동하고 있었다.
 
김 대표는 한국조세연구원 전문위원, 보험개발원 연구조정실장을 지내다 1999년 금감원 부원장보에 발탁됐다. 이후 국민은행 사외이사로 활동하다가 강정원 전 국민은행장 영입으로 국민은행 수석부행장 겸 전략그룹 부행장, 지주회사설립기획단 기획단장 등을 지냈다. 김한 회장 추천으로 2014년 말 JB자산운용 대표로 영입됐다. 
 
신창무 프놈펜상업은행장은 2014년 JB금융지주 경영지원본부 전무로 김 회장과 함께 일했으며, 2016년 전북은행이 캄보디아 프놈펜상업은행을 인수하면서 행장 자리에 앉았다. 대신증권 출신인 신 행장은 JB우리캐피탈로 합류하기 이전인 2013년까지 페가수스프라이빗에쿼티(PE)를 이끌었다. 페가수스PE는 임용택 전북은행장이 2008년 설립해 2011년까지 맡다가 신 행장이 대표직을 이어받았다.
 
JB금융지주 관계자는 "김기홍 대표와 신창무 행장이 후보군에 들어갔다"며 "이르면 다음주 중 임추위를 개최하고 최종 회장 후보를 선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영승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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