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간, 50억원 투자
군산시 소재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서해본부(본부장 하두식)는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해 군산해역에 2020년까지 3년간 총 50억원을 투자해 해삼 서식장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군산시는 현대중공업 가동중단과 GM 군산공장 폐쇄로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장기화 되는 것을 우려해 추경예산을 편성한 결과, 올해 16억원(국비 8억원, 지방비 8억원)을 확보했다.
해삼은 정부에서 지난 2013년 10대 수출전략품목으로 선정해 집중 육성 중에 있으며, 현재 지역별 맞춤형 해삼 서식장을 통해 지속적 생산과 어업인의 실직적 소득 증대에 기여하고 있다.
서해본부와 군산시는 올해 비안도 해역에 인공어초 및 자연석 시설, 해삼 종자방류 등을 통해 해삼 서식장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두식 서해본부장은 “해삼 서식장 조성사업을 통한 지속적 생산 체계 구축으로 지역경제 위기의 보완산업 육성, 어업인 소득증대, 연계사업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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