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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국 유일 해양관광 거점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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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전국 유일 해양관광 거점 육성
  • 윤동길 기자
  • 승인 2018.12.1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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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부터 기본·실시설계 용역… 관광객 1천만 시대 준비

해양레저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앞두고 전국 유일의 사계절 해양레저체험 인프라 구축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해양관광 거점으로 전북을 육성하는 사업이 내년부터 추진된다.

10일 전북도에 따르면 내년도 정부예산에 해양관광거점시설인 430억원 규모의 광역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조성사업의 기본 및 실시설계비로 국비 10억원이 확보됐다.

광역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는 군산지역 고용·산업위기지역 특별대책 일환으로 추진된다. 도는 내년에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통해 서해안권 해양거점시설의 청사진을 마련할 방침이다.

특히 올해 해양수산부에서 중간 발표한 ‘광역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조성 용역’ 결과를 토대로 군산시와 고군산군도 등을 서해안 대표 해양관광지로 육성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용역결과에 따르면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로 조성될 예정인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리 정수장 부지(54,000㎡)는 비용편익비율(B/C)이 1.03으로 경제성을 입증 받았다.

해당 부지는 내수면과 해수면을 모두 활용해 조성될 경우 해양데크, 정수장활용(존치), 캠핑장 등 자연환경을 고려한 최적의 입지로 평가되고 있다.

앞으로 고군산 연결도로 전면개통과 새만금 2023 세계잼버리 대회 유치 등 어느 때보다 서해안이 집중을 받고 있어 광역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조성사업이 서해안 대표 해양관광 활성화에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새만금 해양레포츠센터가 12월 준공을 목표로 신축 중에 있어 사계절 해양레저 체험·교육이 가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전북도가 추진하고 있는 해양 관련 정책과도 맞물리면서 앞으로 도내 해양레저스포츠 저변 확대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도는 오는 2020년 개최되는 ’제15회 전국 해양스포츠제전‘도 유치한 상태이다.

도 김대근 해양수산과장은 “전국 유일의 광역 해양레저체험 복합단지 조성사업을 시작으로 고부가가치사업인 해양레저산업을 전라북도 해양·수산분야 신성장 동력화로 추진해 지역경제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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