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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홀, 마사지 빙자 성매매 업소 기승
김명수 기자  |  qunn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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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12.04  17: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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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시내 음악홀과 마사지 등 유흥가를 중심으로 불법 성매매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백병배기자
전북지역 유흥가를 중심으로 마사지, 음악홀 등을 빙자한 즉석 성매매 업소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전주 선미촌 같은 기존 성매매 업소가 쇠퇴하면서 더욱 강한 자극을 내세운 퇴폐 룸살롱의 대명사인 ‘북창동식’ 영업형태가 전주지역 음악 홀을 중심으로 번지고 있다.
 
또한 일명 ‘건마’라 불리 우는 건전 마사지샵 등에서도 은밀하게 성매매가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성매매 업소의 단속이 강화되면서 상대적으로 단속이 어려운 음악홀이나 마사지샵에서 퇴폐적인 성매매 행위가 공공연히 이뤄지고 있는 것이다.
 
심지어 러시아나 카자흐스탄 등 외국인 미성년자를 불법 알선한 성매매도 이뤄지고 있다.
실제 군산의 한 유흥업소에서 외국인 미성년자를 고용해 영업한 업주가 경찰에 붙잡혔다.
 
업주 이모(46)씨와 정모(46)씨는 올해 초 군산시 한 유흥업소에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외국 국적의 미성년자 10명을 고용해 영업한 것으로 조사결과 밝혀졌다.
'한 업소에 미성년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지난 4월 18일 현장에서 이씨와 정씨를 체포했다.
 
미성년 외국인 여성들은 혼란한 틈을 타 도주했으나, 인적사항을 파악한 경찰에 모두 붙잡혔다.
정씨는 경찰서를 오가며 조사를 받는 와중에 구속을 피하려고 달아나 현재 경찰이 추적 중이다.
 
4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도내 불법 성매매 단속 건수는 2015년 485건, 2016년 1455건, 2017년 689건으로 매년 적지 않은 수의 성매매가 단속되고 있다.
 
미성년자 성매매 적발도 2015년 23명, 2016년 53명, 지난해 59명으로 최근 3년새 두배 이상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러한 불법 퇴폐영업은 또한 풍속영업규제에 관한 법률, 식품위생법, 윤락행위 방지법 등 여러 가지 법률에 의해 처벌받을 수 있지만 단속은 힘든 실정이다.
문제는 갈수록 ‘마사지’, ‘휴게텔’, ‘전화방’ 등 성매매 유통경로가 더욱 다양화되고 음지로 숨어들어가는 점이다.
 
최근에는 채팅 앱이나 온라인 등에서 성매매가 이루어지면서 추적이 어려워지면서 경찰의 단속이 힘든 상황이다.
업주들이 문을 닫아놓고 CCTV등을 설치해 비밀 영업을 하고 있는데다가 경찰이 미리 정보를 통해 성매매 현장을 단속하지 않는 이상 적발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전북경찰청 관계자는 “최근 음악홀이나 마사지를 가장한 불법 성매매가 더욱 음지화 되고 있다”며 “불법 성매매 업소를 단속하기 위해서는 현장을 적발해야 하는데 경찰이 손님으로 가장하거나 신고자나 정보원을 통해 성매매 현장을 적발하는 등으로만 단속이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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