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4-24 00:10 (수)
교통사고 내고 바로 자리 뜬 전주시의원 경찰조사
상태바
교통사고 내고 바로 자리 뜬 전주시의원 경찰조사
  • 김명수 기자
  • 승인 2018.12.03 17: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교통사고를 낸 뒤 사후 조치를 하지 않고 자리를 뜬 전주시의원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전주완산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등 혐의로 전주시의회 소속 A의원을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의원은 지난 2월9일 전주시의 한 경로당 앞에서 공용차량을 몰던 중 주차된 차량을 들이 받고도 인적사항을 남기는 등 조치하지 않고 달아난 혐의다.
 
그는 설날을 앞두고 주민센터에서 경로당에 제공하는 쌀과 화장지 등 위문품을 전달하는 과정에서 사고를 낸 것으로 확인됐다. 
 
일각에서는 그가 6·13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에 악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해 사고 당시 함께 있었던 주민센터 직원에게 '운전자 바꿔치기'를 시도했던 것은 아니냐는 의혹이 일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 A의원은 "위문품을 전달하는 정신없는 상황에 사고가 났다. 사고 직후 사후처리를 하지 않은 점은 도덕적으로 잘못됐다고 인정한다"면서도 "이후 사고에 대한 보험 처리 등을 마무리했다"고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A의원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교통사고을 낸 정황과 의혹에 대해 조사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명수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2024 WYTF 전국유소년태권왕대회'서 실버태권도팀 활약
  • 이수민, 군산새만금국제마라톤 여자부 풀코스 3연패 도전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맥주집창업 프랜차이즈 '치마이생', 체인점 창업비용 지원 프로모션 진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