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주민들의 주거 및 생활환경개선 등을 위해 덕치 일중지구 등 농어촌마을하수도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22일 군에 따르면 덕치면 일중과 물우, 신촌마을 일원 등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 사업에 국비 등 총사업비 49억원을 투입해 오는 2020년까지 완료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군은 지난 2015년부터 일중지구 농어촌 마을하수도 정비사업에 대한 설계용역을 실시 완료한 후 11월부터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갔다.
이번 군의 정비사업은 덕치면 일중, 물우, 신촌마을 일원의 농어촌 지역의 공공하수도보급을 확대하기 위해 하루 처리용량 65톤의 공공하수처리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또한 하수관거 7.5km를 설치, 덕치면 일중리 등 183가구의 배수설비 시설을 정비해 지역주민들의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군은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가정 내 생활하수를 공공하수처리시설로 모은 후 미생물의 자정작용 원리를 이용해 오염물질을 분해·침전·분리한 후 깨끗한 물만 방류할 계획이다.
이를 토대로 군은 지역민의 생활하수로 인한 하천오염방지는 물론 마을인근에 있는 국가하천인 섬진강과 지방하천인 치천 수질 또한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지역주민 정주여건 개선 및 환경보전을 위해 하수처리구역으로 반영되지 않은 지역도 하수도정비기본계획에 최대한 반영해 추진할 계획이다.
심 민 군수는 “이번 사업은 생활하수에 따른 하천오염 등의 주민 불편을 해소하고, 주거 및 생활환경개선을 위해 국비를 확보해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심 군수는 “준공 예정 계획에 차질이 없도록 체계적이고 신속한 공사시행으로 이번 사업을 성공리에 마무리하겠다”고 덧붙였다./임실=문홍철기자
